비가 온다고하여
멀리는 못가고 단독으로 개척산행 다녀 왔습니다.
산입구부터 사람의 흔적이 없고 풀과 나무가 너무 우거져
고생이 많은 산행이었습니다.
이곳저곳 돌무더기가 많은 것을보니
아무래도 오늘은 그냥 슬슬 빈가방 메고 다니기로 했습니다.
간간이 더덕이 보이지만 매마른 땅이라 그 크기가 한계가 있네요.
몇개 뿌랭이 구경하다가 그냥 갈길을 가 보았습니다.
산행을 하기전에
사전에 충분히 조사하고 또 조사하여야 함을
제가 정성이 부족하였는가 싶네요.
급격한 급경사를 보니
내가 참으로 한심함을 느껴봅니다.
늘 산행전에 여러가지 요소를 조사하고 검토해야 함을.....
대부분 더덕이 요럼크럼 작습니다.
메마른 땅이라 생존의 의미를 부여하고 싶네요.
담쟁이 덩굴이 제법 있습니다.
제피(초피)가 탱탱하게 영글어
사진에 한번 담아 보았습니다.
조각자 나무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무성한 것을 보면 섬뜩함을 먼저 느끼지요.
식물의 다양함에 새삼 배우고 감니다.
산행만 한 날이었지만
저는 산이 좋아 산행할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습니다.
가끔식 소름끼치는 짐승 울음소리도 있지만
자신을 냉정하게 돌아볼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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