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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텃밭이야기/2023년약초텃밭

(텃밭) 씨감자 육아재배키워 텃밭에 옮겨심기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23. 4. 1.

 

스토리가 있는 텃밭 이야기

 

씨감자 육아재배 하기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감자도 고추 모종처럼

일정한 크기의 모종을 키워서

텃밭에 옮겨심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나도 한번 도전해 보고 싶었습니다.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이 보이는 것이

작은 텃밭을 하는 나로서는 솔깃한 재배방법이었습니다.

1) 씨감자 자르기 후 촉을 키운다

2) 촉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다시 촉을 분가할 수 있다.

3) 심을 때 새싹 길이만큼 깊이 심어서 북주기 하는 효과가 있다.

4) 이로 인해 적은 씨감자로 새싹을 전부 이용할 수 있다.

정리하면 적은 씨감자로

올라오는 새싹을 전부 심을 수 있어서

경제적으로 효율적이고 북주기를 따로이 할 필요가 없는 것이었다.

이 육아재배법의 단점으로는

1) 소형터널재배를 해야 하면

2) 다시 한번 더 옮겨 심기를 해야 하면

3) 옮겨시는 과정에 감자 뿌리가 손상되면

4) 새싹을 정식할 때 심는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5) 또한 물 주기와 흙을 덮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내가 해 보니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올해는 해 보았지만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방법이네요.

내가 실력이 요령이 부족해서 잘 못하는 것도 있겠지만

득보다 실이 많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씨감자 육아재배하여 텃밭에 옮겨심기

▶씨감자 육아재배 중인 모습

보통 씨감자는

싹을 틔우고 자르기 하여

텃밭에 바로 감자를 심지만

육아재배는 이렇게 소형 비닐하우스를 만들어서

씨감자 새싹을 키워서 텃밭에 옮겨심는 방법입니다.

▶씨감자가 새싹이 자랐습니다.

씨감자의 새싹이 충분히 자라자

오늘 텃밭에 옮겨 심기로 하였습니다.

감자는 두 종류로 반찬용과 삶아 먹는 용으로 두 종류입니다.

자세히 보면 같은 날 같은 장소에 심었는데 모양도 색상도 완전히 다르네요.

▶텃밭에 육아재배한 씨감자 옮겨심기

심는데 조금 어럽습니다.

감자 줄기가 연약하여 쉽게 부러지기도 하고

잎이 있어서인가 금방 축 처지네요.

마치 이러다 죽을 것만 같아 불안합니다.

아무래도 심하게 몸살을 하지 싶네요.

물 주고 살아남기를 기대해 보아야겠습니다.

▶총 6고랑을 심었네요.

작은 길이의 고랑이지만

제 가족이 먹기에는 충분한 텃밭입니다.

처음으로 시도해 본 육아재배~~~~~!

불안한 마음으로 당분간 살아나기를 소망해 봅니다.

나의 시험 정신이 가끔 이렇게 힘들게 할 때도 있습니다.

혹시라도

새로운 재배법이라 하여

육아재배를 시도하는 분이 계시다면

사전에 충분히 기술을 배우시고 하시면 좋겠습니다.

저처럼 무모하게 도전하면 많이 어려우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나중에 감자 수확 시에도 별로 안 좋을 것 같습니다.

감자 몸살에 .... 옮겨 심을 때 잔뿌리도 다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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