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가 있는 텃밭 이야기
씨감자 육아재배 하기 |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감자도 고추 모종처럼
일정한 크기의 모종을 키워서
텃밭에 옮겨심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나도 한번 도전해 보고 싶었습니다.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이 보이는 것이
작은 텃밭을 하는 나로서는 솔깃한 재배방법이었습니다.
1) 씨감자 자르기 후 촉을 키운다
2) 촉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다시 촉을 분가할 수 있다.
3) 심을 때 새싹 길이만큼 깊이 심어서 북주기 하는 효과가 있다.
4) 이로 인해 적은 씨감자로 새싹을 전부 이용할 수 있다.
정리하면 적은 씨감자로
올라오는 새싹을 전부 심을 수 있어서
경제적으로 효율적이고 북주기를 따로이 할 필요가 없는 것이었다.
이 육아재배법의 단점으로는
1) 소형터널재배를 해야 하면
2) 다시 한번 더 옮겨 심기를 해야 하면
3) 옮겨시는 과정에 감자 뿌리가 손상되면
4) 새싹을 정식할 때 심는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5) 또한 물 주기와 흙을 덮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내가 해 보니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올해는 해 보았지만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방법이네요.
내가 실력이 요령이 부족해서 잘 못하는 것도 있겠지만
득보다 실이 많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씨감자 육아재배하여 텃밭에 옮겨심기 |
▶씨감자 육아재배 중인 모습
보통 씨감자는
싹을 틔우고 자르기 하여
텃밭에 바로 감자를 심지만
육아재배는 이렇게 소형 비닐하우스를 만들어서
씨감자 새싹을 키워서 텃밭에 옮겨심는 방법입니다.
▶씨감자가 새싹이 자랐습니다.
씨감자의 새싹이 충분히 자라자
오늘 텃밭에 옮겨 심기로 하였습니다.
감자는 두 종류로 반찬용과 삶아 먹는 용으로 두 종류입니다.
자세히 보면 같은 날 같은 장소에 심었는데 모양도 색상도 완전히 다르네요.
▶텃밭에 육아재배한 씨감자 옮겨심기
심는데 조금 어럽습니다.
감자 줄기가 연약하여 쉽게 부러지기도 하고
잎이 있어서인가 금방 축 처지네요.
마치 이러다 죽을 것만 같아 불안합니다.
아무래도 심하게 몸살을 하지 싶네요.
물 주고 살아남기를 기대해 보아야겠습니다.
▶총 6고랑을 심었네요.
작은 길이의 고랑이지만
제 가족이 먹기에는 충분한 텃밭입니다.
처음으로 시도해 본 육아재배~~~~~!
불안한 마음으로 당분간 살아나기를 소망해 봅니다.
나의 시험 정신이 가끔 이렇게 힘들게 할 때도 있습니다.
혹시라도
새로운 재배법이라 하여
육아재배를 시도하는 분이 계시다면
사전에 충분히 기술을 배우시고 하시면 좋겠습니다.
저처럼 무모하게 도전하면 많이 어려우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나중에 감자 수확 시에도 별로 안 좋을 것 같습니다.
감자 몸살에 .... 옮겨 심을 때 잔뿌리도 다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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