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가 있는 텃밭 이야기
섬부지깽이밭 정리 및 퇴비작업 |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어제는
섬부지깽이 묵은대공
전지가위로 일일이 하나하나 전지작업하고
오늘은 퇴비를 넉넉하게 넣었습니다.
섬부지깽이는
다년생식물로 퇴비를 매년 넉넉하게 넣어 주어야
부지깽이가 초봄 새싹을 토실토실하게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산나물이라 초봄새싹은 고급나물에 속하면 맛과 향이 일품입니다.
봄이 오기 전에 미리미리 퇴비 넣어주는게 좋겠다 싶네요.
문제는
작년 줄기가 겨울동안 마르면서
목질화가 되어 전지가위로도 쉽게 제거되지를 않는 것이
매년 봄이 오기 전에 제거를 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제 작업하면서 곰곰이 방법을 생각해 보니
늦은 가을에 줄기가 마르기 전에 예초기로 작업하면.....
그때는 목질화가 안되었기에 쉽게 뿌리 다침 없이 되지 싶네요.
올해는 늦가을에 예초기로 작업해 볼까 합니다.
(혹시 더 좋은 방법 계시면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그럼 예초기로 지금 하면 안 되나 하시겠지만
제가 작년에 한번 해보니 예초기날에 부지깽이 뿌리까지 일어나
아까운 부지깽이가 많이 다치었습니다.
예초기날을 빠르게 돌려도 같은 현상에 예초작업은 못했습니다.
이미 목질화된 것은 예초기로는 무리입니다.
오늘은
부지깽이 밭에 퇴비를 넉넉하게 준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섬부지깽이 묵은대 정리 및 퇴비 |
부지깽이나물을
가족들이 좋아해서 제일 정성 들이는 산나물
한 번씩 부지깽이밭에 올 때마다 묵은대만 보면
저것을 제거해 주어야 초봄에 새싹을 쉽게 채취하는데...
언제 하노~~~~~!
걱정만 했습니다.
매일 바쁘다 보니 마음만 있지 못하다가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어제는 묵은대 전지가위로 잘라주고
오늘은 퇴비를 넉넉하게 주었습니다.
이발하듯이
목질화된 단단한 대공을 제거하니
보기에도 시원한 것이 부지깽이가 좋아 보입니다.
시원합니다......
부지깽이나물은 생명력이 강한지
겨울이건만 하단부에는 잎이 싱싱합니다.
금방이라도 맛과 향이 좋은 새싹을 내밀듯 보입니다.
어제는
묵은대공 잘라주고
오늘은 퇴비 날라서 넉넉하게 뿌려 주었습니다.
다년생작물이라 한 자리에서 있다 보니 영양분이 부족해 보여
퇴비를 충분히 넣어 주었습니다.
시간 나면 가까운 날에 다시 한번 퇴비를 추가로 넣어줄까 합니다.
늘 마음에
신경써인 부지깽이밭
어제는 묵은대공 잘라주고... 오늘은 퇴비 넣어주니
마음이 부자 된 듯 한결 편안합니다.
일이 바빠서 미루다 한 것이라 더 마음이 즐겁습니다.
이제 봄날에 맛 좋은 새싹만 기다리면 되겠습니다.
#부지깽이 전정 #부지깽이 묵은대공 정리 # 부지깽이밭 퇴비 넣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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