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이야기) 산나물로 묵나물 만들기

묵나물(건나물) 만들기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김용철) 입니다.

봄이다 보니 산나물 들나물로

다양한 음식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조상님들은 냉장고가 없어 저장방법이 어려워

바로 먹는 것은 생나물 또는 데쳐서 먹었지만

연중 먹기 위해 묵나물로 만들었습니다.

 

묵나물이란?

산나물을 삶아서 건조하여 이용하는 것 입니다.

고사리를 생각하시면 됨니다.

산나물도 고사리처럼 삶아 건조하여

필요할때마다 반찬 으로 이용합니다.

 

맛은

생나물은 나물의 향과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좋구요.

묵나물은 나물의 향과 맛은 떨어지지만

양념하여 기름에 볶아 먹으면 고소합니다.

이 고소한 맛은 말로 표현 못 합니다^^.

 

묵나물 삶을때 주의 할 점은

1) 너무 무르게 삶지 마세요.

그냥 살균한다 정도 삶아야 합니다.

2) 삶은 나물은 찬물에 절대 식히지 마세요.

빠르게 식혀야 하는것이 맞지만

고무장갑착용하고 채반에 펼쳐 냉각하세요.

이유는 찬물에 식히면 곰팡이가 생김니다.

애써 살균해놓고 갱물에 담그면 곰팡이가...

 

건조시에 조언은

건조 중에는 수시로 산나물을 털어 주어

서로 엉겨붙지 않게 해야 합니다.

건조가 다 되면 한 덩어리가 되어

보관도 나중에 떼어 먹기도 어럽습니다.

그래서 수시로 나물털이를 해서 분리되게 하세요.

건나물 보관은 양파망에 넣어 처마에 달거나

신문지에 싸고 비닐밀폐하여서 냉동보관 하면 됨니다.

 

묵나물은 시간이 지나 음식에 이용시

다시한번 나물이 물러지게 삶아서

양념넣고 볶아서 비빔밥해서 드시면

정말 환상적 입니다........

 

묵나물은 건나물 입니다.

건나물은 고소함에 반하는 고급반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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