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치핵)
항문의 안팎둘레에 작은 군살이 나오는 것이다.
<치질원인>
맵고 자극성이 있는 음식과 술을 지나치게 많이 먹거나 오래 앉아 있거나 서 있는 것이 원인이 된다. 또한 해산시 배에 지나치게 힘을 줘 생긴 뒤굳기와 오랜 설사 등으로 몸 안에 있는 습, 열, 풍, 조 4가지가 뒤섞여 탁기와 어혈이 항문에 몰려서 생긴 병이다.
<약물치료>
1)오배자, 백반: 각각 같은 양을 가루내어 물로 반죽해서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2g씩 하루 3번 끼니 전에 먹는다. 치질과 장풍, 항문이 빠져 나간 데 쓴다.
2)뽕나무버섯, 흰쌀: 뽕나무버섯 80g, 흰쌀 400g으로 죽을 쑤어 여러 번 빈속에 먹는다. 치질·장풍에 쓴다.
3)담뱃잎: 깨끗이 씻어서 잘게 썰어 우림통에 넣고 5배 양의 물을 넣어 진공증류기에서 2시간 동안 덥혀 우려낸다. 우린 액을 식힌 다음 거르고 그 찌꺼기에 다시 물을 넣고 우리는 방법으로 3번 거듭한다. 이렇게 우린 액을 한데 합하고 졸여 엑스를 얻는다. 물엑스의 자극작용을 피하기 위하여 와셀린, 2% 노보카인을 섞는다. 이것을 멸균한 약천에 발라 국소에 붙인다.
균억누름작용을 하며 고름을 빨아내고 염증을 가라앉힌다. 염증이 생긴 치핵에 이것을 7-12일 동안 바르면 염증이 가라앉으면서 아픔이 멎는다. 임파절결핵의 누공에 이것을 발라도 고름이 잘 빠져나오며 상피화과정이 빨라진다.
4)오배자, 약쑥(애엽): 각각 같은 양으로 섞어 종이에 담배처럼 말아 태우면서 치핵이 있는 곳에 연기를 쏘인다.
5)홰나무: 30-4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갈라 끼니 뒤에 먹는다. 홰나무꽃 달인 물로 국소를 자주 씻어도 좋다.
6)살구씨(행인): 짓찧어서 부은 곳에 붙인다. 치질과 항문이 붓고 아프고 가려울 때에 좋다.
7)게장, 꿀: 2:1의 비율로 섞어 하루 1-2번씩 치질에 바른다.
8)달걀기름: 달걀노른자위에서 낸 기름에 보드람게 가루낸 유황을 개어서 바른다.
9)독사뱀: 독사뱀을 태우면서 연기를 치핵에 쏘이는데 화로 위에 양철로 꼬깔을 만들어 씌우고 뱀을 태워 연기가 이 꼬깔 구멍을 통해 나오게 하고 쏘이는 것이 좋다.
10)조개: 따듯하게 덥힌 조개 삶은 물로 자주 국소를 씻는다.
11)복숭아나무진: 복숭아나무가지의 껍질을 칼로 벗겨두면 진이 나와서 굳어진다. 이 진을 긁어서 불에 태워 재가 된 것을 물에 달여 얼마 동안 그대로 놓아두면 찌꺼기가 가라앉는다. 이 찌꺼기를 걷어 햇볕에 말려 다시 보드랍게 갈고 가루내서 꿀로 반죽하여 콩알 크기의 알약을 만들어 항문 안에 밀어넣는다.
<치질종류>
1)치질 : 선홍색 붉은 피가 대변을 볼 때마다 똑똑 떨어지거나, 혹은 분수처럼 쫙 쏟아진다.
2)암 : 냄새나는 점액질일 경우가 많으며 선홍색이 아닌, 검거나 황색이다.
3)치열 : 치열은 항문길이가 좁아 찢어진 것으로 주로 20~30대 여성에게 많은데 항문을 약간만 조여주는 시술로도 가능 하다.
4)치루 : 별로 아프지 않으며 항문이나 항문 주위에서 고름이 흘러 나온다.
5)수치질
항문 가까이에서 발생하며 매우 민감한 피부로 덮혀 있다. 혈전(피덩어리)이 항문 가까이에 생기게 되면, 그 곳이 부어 오르면서 심하게 아프다.
6)암치질
항문관 내에서 발생한다.암치질은 단단한 덩어리처럼 만져지며 터지면 피가 난다. 통증이 없이 피가 나거나, 돌출되는 것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치질은 극히 드물게 심한 출혈이나 감염으로 위험한 상태에 이를 수도 있으나 대개는 약간의 출혈, 탈항, 또는 통증 등 불편한 증세를 나타내는 정도가 대부분이어서 소홀하기 쉬운 질환이다
<치질에 좋은 탕>
♣ 을자탕
변비 기미인 가벼운 사람의 치질로, 배변시 출혈과 통증이 있고, 탈항으로 고통스러운 사람에게 사용한다.
♣ 계지복령환
배꼽 왼쪽 비스듬히 2cm 아래 부분에 저항과 압통이 있고, 상기가 잘 되며, 여성이라면 월경 이상이 있는 사람의 치질에 사용한다.
♣ 도인승기탕
어깨결림, 상기, 초조감,월경 이상 등이 있고, 배꼽 왼쪽 비스듬히 2cm 아래 부분에 저항과 압통이 있는 사람의 치질에 사용한다.
♣ 대황목단탕
오른쪽 허리뼈와 배꼽 사이에 저항과 압통이 있고, 변비기로 배변시 통증이 무척 심한 사람에게 사용한다.
♣ 황련해독탕
상기가 잘 되고 배변시 피가 많이 나오지만, 변비는 없는 사람.
♣ 삼황사심탕
체력이 중간 이상인 사람으로, 열이 심해 상기, 얼굴 화끈거림, 초조감 등이 있고, 배변시 피가 많이 나오며, 변비인 사람에게 사용한다.
♣ 교애탕
만성적인 출혈로 빈혈이 생기고, 쉬 지쳐 버리는 여성에게 사용한다.
♣ 방풍통성산
배불뚝이인 치루로서 변비가 있는 사람에게 사용한다.
<치질에 좋은 식품>
1. 좋은식품 : 무화과. 쑥. 곶감
2. 증상
치질이라는 것은 항문주위에 일어난 병의 총칭인데, 자각증상으로는 가벼운 통증이나 이물감 같은 것 뿐이지만, 통증이 특히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치핵이 염증을 일으키든가, 내치핵이 항문밖으로 빠져나와 조여지기 때문에 일어나는 통증이다
3. 치료
* 무화과 열매를 하루 3-4개 먹으면 효과가 있다.
잎이나 열매에서 나오는 하얀즙을 탈지면에 묻혀 환부에 바른다.
* 급성으로 출혈이 심할 때는
머리털을 깨끗이 씻어 태운다음 가루를 만들어 참기름에 개서 환부에 바르면 유효하다.
* 치핵에는
무화과나무 액즙을 항문에 문질러 바르면 여러번 바르는 사이에 참을수 없을 정 도로 가려운데 이것이 낫는 징조이다.
* 치질충혈에는
말린쑥잎 20g과 말린 새앙잎 10g을 함께 물로 달여서 하루에 세번마신다.
* 치질로 하혈할 때는
곶감을 태워 가루로 하여 1회 2돈씩 물로 복용하면 유효하다.
출처:상기 자료는 동의보감에서 인용 재 정리한 글임을 알려 드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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