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잎
오늘날 은행잎이 혈액순환기 계통의 약으로 세계적인 각광을 받고 있고
우리나라 은행잎이 가장 성분이 탁월하다는 것이 이미 입증되고 있어 우리나라의 지반이 화강암반과 황토, 사철의 기후가 뚜렷하여 약초의 성분이 다른 어떤 나라에서 자란 것보다 대단히 탁월하다는 것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봄철에 성숙되지 않은 어린 은행잎을 따서 말렸다가 달여먹으면 독성이 거의 없어 부작용이 생기지 않는다. 공해가 없는 한적한 시골에서 자란 은행나무 어린잎을 따서 말려 건조해놓고 계절에 관계없이 언제든지 필요할 때 마다 감초와 대추를 넣고 보리차처럼 물로 달여서 먹으면 큰 유익을 얻을 수 있다. 생강은 은행잎과 서로 조화가 안되어 넣지 않는다. 성숙된 잎은 독성이 있어 먹기가 역겹다. 심장병, 협심증, 혈액순환, 노인성 치매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은행잎을 약재료로 사용할 때는
낙엽이 되기 전에 가장 완숙한 푸른잎으로서 9~10월 사이에 채취하여 그늘에서 건조하거나 햇볕에 말리거나 급속탈수법으로 건조하여 사용한다.
은행잎은
맛은 달고 쓰고 떫으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조금 있다.
주의사항으로 <중약지>에서는
"사기(邪氣)에 의한 실증인 환자는 복용을 금한다."고 적고 있다.
은행잎은 심장을 보익하고 폐를 수렴하며 습을 제거하고 설사를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 협심증, 가슴앓이, 심장병, 가래, 해수, 천식, 설사와 이질, 백대하를 치료한다. 하루 6~12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중국의 <본초품휘정요>에서는
"가루내어 밀가루와 혼합하여 떡을 만들어 복용하면 설사가 멎는다."고 기록하고 있다.
성숙한 은행잎을 달여먹으면 쓰고 역겨운 맛으로 인해 구역질이 날 수도 있는데, 그것은 은행알을 싸고 있는 육질과 은행잎에 들어 있는 '긴프르산'과 '비와폴'이라는 성분 때문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현대의 제약회사에서는 은행잎의 독성을 분리하고 유효 성분을 추출하여 정제, 액제, 좌제, 주사제등을 만들어 광범위하게 활용하고 있다.
약리작용에서 심장혈관에 대한 영향, 평활근에 대한 작용등이 밝혀졌다.
일본 생물학 의학박사 '나카가와카즈히로' 쓴
<은행잎 그렇게 좋은줄 왜 여태 몰랐을까> 에서는 은행잎의 효능을 이렇게 적고 있다.
"혈액순환, 혈관강화, 동맥경화, 고혈압, 뇌졸중, 심장병, 간장병, 신장병, 암, 치매, 알레르기, 갱년기 장애, 피부의 기미, 어깨 결림, 냉증, 생리통, 변비, 눈의 피로, 무기력, 천식, 고콜레스테롤, 발성음역의 회복, 건망증, 이명, 뇌혈전, 권태감, 저혈압, 요통, 통풍, 노화예방, 혈행촉진, 화분증, 불면증, 정신적 긴장, 숙취, 피부미용"
은행은 신선로에 빼지 못할 재료일 뿐 아니라, 은행단자, 은행정과등 고유한 전통음식도 전해져 내래오고 있다. 은행잎을 책갈피에 끼워 두면 좀벌레가 꼬이지 않아서 즐겨 이용해 왔다. 또한 노란 은행잎을 따서 방 구석 모퉁이나 바퀴벌레가 있을 만한 장소에 양파망에 넣어서 놓아두면 방충제 역할을 하여 바퀴벌레가 근접하지 못하고 없어진다. 그 이유는 은행잎에는 여러 가지 화합물이 들어 있는데, 특히 방충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부틸산'이 들어 있어 벌레가 싫어하는 물질을 내보낸다고 한다.
은행나무는 재질이 치밀하고 트지 않아서 옛부터 가구재, 현판, 경판 등으로 귀히 쓰였으며 우리나라 소반 중에 으뜸이었던 행자목반상은 유명하며 귀한 민예품으로 남겨진 다식판을 만드는 데도 귀히 쓰인 나무이기도 하다.
[은행잎의 성분]
잎은 isorhamnetin, kaempferol, kaempferol-3-rhamnoglucoside, quercetin, rutin, quercitrin, ginkgtin, isoginkgetin, ginkgolides A, B, C, catechin, epicatechin, gallocatechin 등 tannin류의 성분을 함유한다.
은행잎은 납질 0.7~1%를 함유하는데 그 중 10%가 산성 성분이고 15%가 ester성분이다. 납질의 주요 성분은 ginnol, nonacosanone-10, nonacasanol, octacosanol이다. 은행잎 중에는 또 shikimec acid, α-hexenal, linoleic acid, β-sitosterol, 미량의 stigmasterol등을 함유한다.
은행 알보다 더 놀라운 약효가 있는 것은 은행잎이다.
은행 잎은 예부터 민간에서 심장을 돕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폐를 튼튼하게 하고 설사를 멈추게 하는 등의 효능이 있다고 하여 가슴앓이·가래 및 천식·설사·백태·상피증 등을 치료하는 약으로 널리 써 왔다. 은행 잎에 들어 있는 성분은 징코라이드 A·B·C와 진놀, 프라보놀 등인데 이는 말초혈관 장애, 노인성 치매 등을 치료·예방하는데 획기적인 효과가 있는 약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얼마 전까지 독일의 한 제약회사는 우리나라의 은행 잎을 수입하여 이들 성분을 추출하여 연간 약 10억 달러의 매출고를 올렸다고 한다. 은행 잎 중에서 우리나라에서 나는 것은 다른 나라에서 나는 것보다 유효 성분의 함량이 20배에서 1백 배나 많다. 음력 5월에 따서 그늘에 말린 은행 잎 35그램에 감초 15그램을 넣고 달인 물을 수시로 마시면 몸 안에 쌓인 독을 풀고 혈압을 내리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 은행나무는 어쩌면 우리나라를 먹여 살릴 수 있는 보물 나무라고 할 수 있겠다.
상기자료는 동의보감에서 인용 재정리 한 글임을 알려드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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