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은 더덕~~~
오후는 산도라지~~~산행
오래만에
산에 올라 자유롭게 나를 찾는 연습을 했습니다.
일주일동안 작은 수술로 운동다운 운동을 못해서
몸 여기저기서 살찌는 소리가 울리는 것이 감내하기 힘든 날이었습니다.
이번산행은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산지를 두곳 돌아 보기로 하고
미리 연구해둔 산행지로 개척산행을 실시 합니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있듯이
이번 오전 더덕산행도 현지에 가보니 경사가 너무 심하고
마사토라 풀하나 자라기 힘든 곳이네요.
이런곳은 잡초도 더덕도 자라기 힘든 곳 입니다.
하부쪽은 그나마 습도가 있겠지만 이 또한 경사가 심하고 계곡이 좁아서
햇빛이 안들어와 무용지물.......
두어시간 정찰하다가 이러다 꽝 칠것 같아
북향산 능선을 뒤지기 시작하니 척박한 산에서 더덕이 조금 보이네요.
산의 경사가 조금만 완만했다면 더덕을 좀더 많이 볼수 있지 않았나 싶네요.
그러저럭 오전 산행을 마무리하고 오후도라지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후 도라지 산행
조금전먹은 점심밥에 배가 불러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턱턱 차 오름니다.
가을날씨에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네요.
도라지 역시 개척산행지....
현지사정을 보니 소나무가 너무 촘촘하여 빛이 바닥에 못 들어 오네요.
이러면 안 됨니다.
이럴때에는 햇빛이 들어오는 지역이나 참나무가 있는 곳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다행이 이곳이 개발에정지라 묘이장을 한 빈묘지가 있어
정밀탐색을 하니 도라지가 제법 보입니다.
산 정상보다 하단지역이 사람의 손이 타서
그나마 나무가 간간이 있어 햇빛이 들어 오네요.
하부지역을 뒤져 목표한 도라지 양을 겨우겨우 채웠네요.
약초산행을
오래하다보면
이렇게 상황에 따라 산행방법을 달리 합니다.
즉 경험이 많어면 다양한 전술이 응용됨니다.
오늘 채취한 더덕과 도라지 이번 겨울감기예방에 잘 사용될것 입니다.
오래만에 산행다운 산행에 몸이 가뿐하네요.
역시 전 산에 있어야 즐거운것 같습니다.
저 멀리 동해바다가 보입니다.
이렇게 화창한 날에 산행을 합니다.
싱싱한 더덕잎장
여기는 싱싱한 더덕과 녹아지는 더덕이 같이 있네요.
다음주 까지는 더덕이 하기 좋을것 같습니다.
더덕은 다른풀과 달리 잎장이 빨리 노랗게 물들어 찾기가 쉽습니다.
땅이 척박하여
산도라지가 나이만 먹고 몸통은 작네요.
오늘 산행 중 본 더덕사진 일부 입니다.
산도라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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