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여만에 칡산행
산행일자 : 2014년 2월 9일(일요일)
작업시간 : 오전 8시부터~오후 3시까지
작업장소 : 경북 경주일원
작업한 량 : 총 196kg
1박2일로 강원도 약용버섯 산행을 할려고 했지만
폭설로 강원도에 폭설경보가 내려지고
오고가는 차량을 통제 한다는 기상예보와 뉴스에
안전이 우선이라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채 강원도 산행을 취소했습니다.
매년 겨울이면
상황버섯,말굽버섯,잔나비버섯하러
높은 산 청정한 산으로 겨울산행을 했습니다.
자주는 못가고 한번이상은 꼭 가서 일년치 먹을 버섯을 가져오곤 했습니다만
우째 하늘이 도와 주지를 않네요.
강원도는 갈수는 없지만
인근 야산이라도 산행을 하고자
급하게 몇분연락도 있고 하여 인근에 칡산행을 했습니다.
어제도 폭설이 와서 지면을 걱정을 했지만
다행이도 오전까지는 그런되로 작업이 용이했습니다.
오후에는 부슬부슬 내리는 가량비에 오래동안 맞어니 ㅎㅎㅎ
완전 생위꼴이 되어 버리네요.
가량비에 00젖는다고 하지만 진짜 옷 다 젓네요.
이번 산행은
오래동안 놀아서 그런가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한발한발 걷는것 조차 힘들고
인내를 테스트하고 고난을 배운다 생각하고
칡을 케고 나르고 했네요.
늘 인생이 이런것이다 .....
이왕 하는것 주어진것 즐기면서 하자가 철학이라
몸에 가해지는 힘듬도 즐기렬고 노력을 합니다.
21세기이고
우리나라가 좀 잘살고
우리 울산분들이 전국에서 그나마 살기 좋은 곳이겠지만
구지 이렇게 힘들게 해야 할 이유가 없겠지만
신선한 노동의 가치!
자연이 주는 무언의 깨우침과 선물들,
그것은 산에 와야 주어지는것이고
산에 와서 가만이 있어면 주는것이 아닌 내가 노력해야 주어지는 것.......
단순하면서 깊이 있는 자연의 순리에 순응하고 따라 가야
건강이 지켜지고 삶의 즐거움 기쁨이 옴니다.
땅속에 보물
칡을 많이 했습니다.
예전만큼은 못해도 욕심을 줄이니
이번에도 넉넉해 짐니다.
보물같은 칡을 한짐 가득히 싣고 하산하니
산신령이 가지 말라고 장화에 진흙을 잔뜩 바르네요.
붙어면 붙는되로 그렇게 내려와서 흐르는 냇가에서 털어냄니다.
시원한 냇물이 다시 금방 흙탕물을 맑게 하는 겨울자락에
수양하는 마음으로 산행을 마무리 해 봅니다.
땅속에 보물
하면 할수록 묘한 매력의 칡(갈근)
그 칡이 이렇게 나옴니다.
보기만 해도 기분좋은 보물입니다.
약초괭이로 거의 작업을 다하는 칡케기
사부작사부작하는 손놀음에 서서히 모습을 보입니다.
일명 깔작작업이 대부분 입니다.
함께 한 바카스님
지난번 손가락부상이 사라지지도 않았는데
이번에도 따라와서 두더지처럼 땅을 파네요.
산이 좋아서 매주말이면 가는 나야 그렇다치지만
아직 산이 낮설고 버거울텐데 매번 즐길렬고 노력하는 모습이 좋네요.
본인도 즐기고 일가친척에게도 건강기쁨을 주는맛에 산을 찾는모습 장려하고 싶네요.
오후에는 비가 계속와서
일찍 하산을 했습니다.
하산하여 주차한 곳에 오니 이런날에 칡하러 오신분이 또 있네요.
우비입고 몇분이 어울려 하는 모습에 허허 웃습니다.
멀리서 서로가 지켜보는 가운데 차를 돌려 귀가 합니다.
산야초건강원
자연산약초채취전문
약초연구 참살이(김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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