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하수오 산행
산에 가고파
집사람 몰래 새벽같이 일어나
집을 도망쳐 나왔습니다.
간밤 새벽 1시반 넘어 퇴근해서
새벽5시에 일어나 산에 가면 피곤하다고 극구 말리는지라
몰래 도망가는것이 상책입니다.
아닌게 아니라 한해한해가 다른것이 체력입니다.
조금은 힘들지만 산에 간다는 생각에 힘이 솟아 남니다.
옆동네에 잠자는 지인을 두들겨 깨워서
산으로 산으로 올라 감니다.
오후반 근무라 멀리는 못가고
가까운 인근에 올라 가 봅니다.
운이 좋았다고 할까요?
요기 요렇게 물건좋은 이쁘고 날씬한 하낭자가
아름다운 자태로 반겨 주네요.
등산로 주변이건만, 눈에 바로 보이건만 이렇게 용케 살아 있다는 것이
이상할 정도록 모양이 좋네요.
한자리에서 5뿌리를 채취하니 속이 든든함니다.
이 정도면 대박입니다.......ㅎ
뿌리마다 주렁주렁 달린 씨방이 마음을 설래게 하네요.
조심서럽게 겨울에 씨앗을 심어 주기위해서 채취 보관 합니다.
다시 자리를 옮겨
산행지를 탐색하니
어럽소 여기서도 모양이 좋은 하씨부인이 두분이 조용히 기다리고 있네요.
이렇게 집단적으로 하씨들이 나오기는 드문일입니다.
요즘 물건다운 물건이 자꾸 올라오니 산에 가는 재미가 더 나네요.
▣백수오(백하수오)약성보기▣
씨방이 몇개인지 모를 정도록
씨방이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여기도 주렁주렁
이렇게 많이 달린 하수오가
등산길에 있건만 다들 왜 못보고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등잔밑이 어둡다 했지요.
꼭 맞는 말입니다.
줄기가 담배개피 만 합니다.
엄청 나네요.
한그루의 하수오에서
나온 백하수오 씨앗입니다.
하산길에 만난
자연산 와송입니다.
이제 꽃을 피우고 새로운 시작을 할려고 하는듯 합니다.
다른 정찰지에서 만난
백수오가 다시 나를 잡아 두네요.
잎장도 엄청나네요.
잠시 중간점검을 합니다.
마대포대의 길이를 짐작하면 길이를 가늠할수 있겠지요.
길이도 모양도 좋은 하수오 입니다.
장터의 국밥집 이모님이 장날 팔길라고 달라고 하는것 안주고 왔습니다.
당분간은 하수오담금주로 많은 술을 확보해야 합니다.
요즘 내게 올라오는 하수오가 모양도 길이도 좋아 마음에 듬니다.
생생비디오
오늘도 시간이 남아 비디오로
여러분의 산행에 도움을 드리고자 담아 왔습니다.
가을날의 백하수오 자생모습
가을날의 자연산 와송자생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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