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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삼 |
영지버섯 |
여름휴가 마지막산행
와송,산해박(서장경),영지버섯,백수오,더덕
8월 4일 일요일
여름휴가의 마지막 날입니다.
7일간의 긴 휴가이지만 막상 마지막날이 되니
그래도 짧고 아쉬운 여름휴가네요.
집사람이 오늘만은 산에 가지 말라고 말렸지만
오전에 집에 있어보니 잠만 자거나 리모콘만 만지자 거려
이럴바에는 산에 가자고 늦은 오후 산에 올라 감니다.
간간이 내린 비로
산속은 후덥지근하여 한증막에 온 것처럼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나옴니다.
연 4일째 땀을 이렇게 쏱아 내니 탈수증생길까 물만 연신 마심니다.
아닌게 아니라 머리가 약간 띵하고 두통이 있는것을 보니
수분부족으로 혈류에 이상이 오는것 같습니다.
여름철 땀을 너무 많이 흘려도
소금을 보충하지 않어면 피의 역류작용이 일어나 쇼크사 할수도 있습니다.
미리미리 수분 보충하고 소금도 먹어 주어야 하겠습니다.
어제산행은 산가제만 원없이 잡아보고
나중에 잡은 가재양이 많아 그만 잡을정도로 즐거운기분에 하루 보내고
그 기분 이어 받아 산에 감니다.
요즘 산더덕은
아무데나 자라는 가 봅니다.
여기 입산초입부터 산더덕이 보이고
영지도 간간이 보이고........
그리고...그리고.....
나무가지에 대롱대롱 달린 뱀허물같은 벌집도 종종 보이고
저는 이 벌에 하루에도 5방정도 봉침 맞고 산행합니다.
솔직히 저는 면역성인지 몸이 둔한것인지 모르겠어나
산행도중 따끔하면 요 말벌이 한방 쏘고 달아 나네요.
그게 다입니다.
아무렇지도 않아서 그냥 모기정도 물린 기분으로 다니지요.
문제는 집에 와서 샤워를 하면 물하고 무슨 반응을 하는지
물만 묻히면 물린 부위가 조금 부어 오르네요.
땡벌집도 자주 보입니다.
아직 세력이 미약하여 벌집공사중이지만
산짐승중에 오수리란 짐승이 이 벌집을 좋아하여
(오수리는 곰의 사촌으로 잡식성동물로 귀한 산짐승)
거의 100% 집을 뒤져 애벌래와 꿀을 먹어 치우지요.
이번에도 두곳의 땡벌집을 보았는데 오수리가 아작을 내어 놓았더군요.
여기도 정글의 법칙이 있는가 봅니다.
특이한것은
산속에 뱀이 많이 없다는 것입니다.
요즘 뱀을 못잡게 하여 뱀이 매우 많을것인디...
뱀이 거의 없습니다.
왜 일까요?
처음에에는 내 눈에 안 보이는 것이겠지 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릴적 제가 집돼지를 키운적 생각이 나더군요.
집돼지가 뱀을 아주 기가 막히게 살았있는 뱀을 잡아 먹더군요.
그 장면이 신기하고 재미있어 뱀만 보이면 돼지우리에 넣어준 기억이 남니다.
즉 산에 멧돼지들이 뱀을 잡아 먹는가 봅니다.
지금 산에 제왕은 맷돼지 입니다.
이 멧돼지가 뱀을 다 잡아 먹는듯 합니다.
뱀이 수가 적어지니 산행은 조금 안전하지만
이것을 기쁘게 받아 줄 일만 아닌것 같습니다.
(참고로 나라에서 뱀을 못잡게 하는 것은 뱀멸종방지도 있지만,
뱀이 없어면 쥐가 너무 많이 생겨서 농사에 피해가 주기 때문입니다.)
게릴라성 비때문에 고생입니다.
참살이의 법칙도 게릴라성비의 예측은 불가능합니다.
멀쩡하든 하늘에도 순시간에 비를 30분정도 퍼붓고 가는지라
황당하게 속옷까지 물에 젖어 고생을 하는것이 다반사 입니다.
이것도 기후온난화현상인것 같네요.
산행중 비가 억수로 오는 통에 더이상 현장사진을 담지 못하고 하산했습니다.
부족한 산행모습이지만
산행흔적을 위해 후기를 남겨 봅니다.
진산(연화삼)
다른곳과 달리 진삼이 종종 보이네요.
경험삼아 몇포기 채취해 봅니다.
약성은 정부에서 산림청에서 알리지 말라 하니 노코멘트합니다.....ㅎㅎ
진삼을 보면
참나물이 생각나는 것은 무엇때문일까요?
참고로 참나물뿌리와 진삼뿌리는 완전 다름니다.
잎과 줄기를 보고 이야기하면 전 상대하기 싫어 짐니다....ㅋㅋ
영지버섯
올해는 영지가 많이 보입니다.
작년묵은 영지가 있는것을 보아서는
올해만 새롭게 유별나게 많이 나는것 같지는 않고
아마도 올해 내가 가는곳마다 영지가 있는자리인것 같습니다.
전 영지의 약성이 좋아서 무조건 채취 합니다.
귀해서 영지는 채취즉시 봉지를 따로 담아서 보관을 합니다.
자연산 와송(바위솔)
욱~~~~~~~!
여기도 와송이 제법 자라고 있습니다.
색이 풀과 똑같아 유심히 보지 않어면 놓치는 장소 입니다.
100포기정도 채취하였습니다.
제법자라있어 양이 금방 늘어 나네요.
산해박(서장경)
약초중에 향기로운것은
약성이 다양하고 소중하게 이용하지요.
당귀가 없는 이런 야산에서는 이 산해박이 최고입니다.
몇포기 채취하면 약초가방이 향기가 솔솔 나는것이 기분이 좋아 짐니다.
이 산해박에 대한 매력에
보는 즉시 달려가게끔 합니다.
오늘도 산해박을 제법 했습니다.
산행중 비가 억수로 오는바람에
더이상의 산행모습을 담지 못하고
비속에 산행을 지속하고 내려왔습니다.
다른사람들 같어면 이렇게 번개치고 굵은 비가 오면 하산을 하겠지만
ㅎㅎㅎ지는 아랑곳하지 않고 산행을 합니다.
앞만 보이면 산행은 정해진 시간때까지 진행합니다.
집에와서 보니 물장화로 인해 발이 퉁퉁 부었고
등줄기에는 물독이 올라 두드러기(담마진)가 군데군데 있네요.
아마도 살인진듯기퇴치용 스프레이독이 올라온것 같습니다.
내일부터 현업에 복귀합니다.
하산길에 약초하시는 장사치를 만나
집에만든 동동주한잔하니 술기운 번지네요.
이렇게 여름휴가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감사합니다.
산야초건강원
자연산약초채취전문 참살이(김용철)
구입문의 010-5529-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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