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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29->월견초(말맞이꽃) 채취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13. 6. 30.

 

 

돌복은 안보이고.....

(영지버섯,으름열매,돌복,월견초산행)

 

돌복이 필요하다는 분들이 있어

이 무더운 날에 산에 오름니다.

습도를 머금은 산속은 숨이 턱턱 막히고

벌래들은 벌래들끼리 나와있어 옴몸에 구멍을 숭숭 내는 산행입니다.

해충을 피해 물이 흐르는 계곡을 타지만

여전히 더운날씨에 땀이 비오듯 줄줄 흐르네요.

"...돌복....돌복.....돌복......"

그래도 돌복을 해야 겠기에...돌복을 노래 부르면 올라 감니다.

 


영지버서(불로초)

벌써 영지버섯이 올라오네요.

약용버섯인 영지버섯은 고혈압과 항알레르기성이 강하여

여러가지 혈과 관련된 질환에 많이 애용 합니다.

올해는 영지버섯도 좀 해 두어야 합니다.

아직 어려서 구경만 합니다.

 

개체수가 작아서 그런지

사람손이 안탄 흔적의 상징입니다.

이정도 작년영지가 있다는 것은 누군가 이곳을 다녀 가지 않은 곳입니다.

가을날에 오면 좀 할수 있을련지 모르겠습니다.

 

무명의 폭포

한참 올라 가다보니

이렇게 시원한 폭포가 있네요.

폭포바람이 몰아서 나오는것이 시원합니다.

이런곳은 당연히 모기도 벌래도 없습니다.

시간만 여유가 되면 자리깔고 한숨 푹 자고 가면 100년은 살것 같습니다.

산속에서 나오는 자연바람과 계곡바람이 살을 뚫고 뼈를 뚫어 몸속 독을 싹 몰아 낸 느낌입니다.

 

으름열매(예지자)

누군가 말을 하더군요.

국산 바나나라고............

올해는 바나나가 많이 열리는 가 봅니다.

주렁주렁 열린것이 자주 보이네요.

예전에 이것으로 담금주를 하니 술이 새까마께 변하더군요.

으름열매의 내용물이 나오면 술이 탁해질까 흰실로 메어도 술은 검은색입니다.

참고로 으름씨는 예지자로 강정작용을 합니다.

 

숨은 으름열매가 보이나요.

 

돌복 

돌복입니다.

다른말로 산복숭아,개복숭아,돌복숭아라고 하지만

경상도에서는 산에서 나면 돌자를 붙여 돌복이라 줄여 부름니다.

가령

산에는 나는 배를--->돌배

산에나는 도라지--->돌개

산에는 나는 복숭아-->돌복   등등......

 

 

 

월견초(달맞이꽃)

하산길에

차 안이 허전하여

이렇게 월견초를 가득 채우고 감니다.

약초를 알고나면 모든것이 약초라 빈손으로 오는 법이 없습니다.

 

 

가게에 와서

월견초를 작두로 썰어 건조합니다.

혼자서 하기가 어려웠지만 작업내내 팔도강산님이 도와 주시어 쉽게 끝났습니다.

소시적 소여물썰든 기억이 나네요.

 

 이렇게 썰어서 건조해야 합니다.

 

비가 올줄 몰라

미리 빈 창고에 자리를 깔고 늘어 건조합니다.

이번 월견초는 양이 상당합니다.

 

 월견초를 두곳에 나누어 건조합니다.

이 정도면 어느정도 가게에 쓸만큼은 되겠네요.

 

 

차전초

지난번 채취한 차전초(질경이)가

많이 건조되어 있네요.

건조되어지면 부피가 줄어들어 한곳으로 모아 짐니다.

 

지금 시중에는 중국산을 비롯한 수입산이

약초시장을 많이 점령하고 있습니다.

전 무엇때문인지 수입산에 대한 믿음이 없어 수입산을 매우 싫어 합니다.

하여서

이렇게 직접 내가 채취해서 손수 장만합니다.

다른 사람눈에는 저것도 약에 사용하나 하지만

식용인든 약용이든 불안한 수입산은 전 배척합니다.

 

국력이 약해서 식용으로 문제가 되지만

덩치큰 나라가 우기니 질질 끌러가는 모습을 많아 보는 나로서는

내 먹거리만큼은 내가 챙기고 싶습니다.

 

산야초건강원

구입문의 010-5529-2322

자연산약초 채취전문 참살이(김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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