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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찔레버섯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11. 6. 25.

 

 

 

찔레나무버섯

 

찔레나무버섯

어린이 간질, 갖가지 암(항암)

 

산행시 가끔 녹녹한 계곡에 이르면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찔레나무 밑에 있는 작고 못생긴 버섯을 보게 됨니다.

다듬기도 어럽지만 모양이 너무 없고 지저분해서 그냥 넘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이 찔레버섯의 효능을 제되로 안다면 상황이 달라 지겠지요.

찔레나무는 뿌리부터 잎까지 다양하게 이용되는 소중한 약재입니다.

이번 기회에 찔레나무에 대해서 다시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람니다.


찔레나무 뿌리 부분의 흙을 헤쳐 보면 가끔 버섯이 붙어 있는 경우가 있다.  

찔레버섯은 땅속에서 난다.  달여서 물을 먹어보면 흙 냄새가 조금  날 뿐 별 맛이 없다.  이 찔레나무 버섯은 어린이 간질, 경기, 기침에 최고의 영약이다.  찔레나무 버섯 10~15그램을 물 1.8리터를 붓고 물이 반이 될 때까지 약한 불로 달여서 하루 세 번 나누어 마시면 된다.  그러면 차츰 간질 발작 주기가 길어져서 결국 발작을 하지 않게 된다.  

찔레나무 뿌리에 기생하는 버섯은 어린이 간질 뿐만 아니라 갖가지 암에도 최고의 신약이다.  

상황버섯이나 아가리쿠스 버섯 같은 것보다 항암 작용이 몇십 배 더 강한 것으로 생각된다.  위암, 간암, 폐암, 대장암 등 온갖 암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찔레나무 버섯은 몹시 귀해 찾아내기 어려운 것이 단점이다.

 


찔레나무에 관해서 민간요법 연구가 류상채씨는 <기적의 민간요법>에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석산호 나무란 찔레나무를 말한다.  새비나무라 부르기도 하며 찔레나무 열매를 영실, 또는 색미자, 질여자라고도 한다.  약재로 이용하는 부위는 열매, 찔레나무고목의 썩은 부위에서 기생하는 버섯, 꽃과 새순이다.  열매는 한방에서 영실이라 하여 한약재로 쓰이고 있다.  민간 요법에는 여러 가지에 두루 쓰인다.  반쯤 익은 찔레 열매를 따다가 깨끗이 씻어 물기가 빠지면 독한 술에 담가 밀봉하여 6개월 정도 지난 후에 마신다.  월경통, 월경불순, 변비 등에 좋은 약재이며, 영실고, 엑기스로 만들어 더운 물에 타서 먹게 되면 신장염, 방광염, 각기병 등에 좋다.

영실을 말려 술에 풀어 시루에 찌고 하길 아홉차례 한 후 말려서 가루를 만들어 먹게 되면 수종병, 몸이 붓는 부종, 소변불통, 야뇨증, 오줌싸개 등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찔레꽃과 새순을 술에 담가 먹게 되면 혈액순환, 오줌싸개 등에 효과가 있으며, 새순을 날로 먹게 되면 어린이 성장 발육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찔레나무버섯'은 어린이 간질병, 경기에 최고의 영약이다.  

찔레나무버섯을 달여 먹여 치유가 된 것을 몇 번 경험하였다.  단, 이런 방법은 우리 고유의 민간 요법에 한 한다.  물론 현대의학에서 터무니 없는 낭설이라 하겠지만 그래도 민간요법이 사라지지 않는 것은 그 효과를 입증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돈두렁 밭두렁에 잘자라는 찔레나무가 사람에게 이렇게 좋은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는데서 새삼 놀랍기 그지없다.  찔레나무를 잘 연구해 보면 현대 의학계에서도 대단히 좋은 신약을 개발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어린 찔레순이 맛이 좋아 꺽어 먹던 기억이 난다.  하얗게 핀 꽃이 만발할 때 벌들이 꿀을 빠는 모습과 찔레꽃 향기에 도취될 수 있다.  가을에 빨갛게 익은 열매를 새들이 따먹는 것 또한 볼 만하다.  찔레버섯을 통해서 간과 간련된 질환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참고: 동의보감에서 인용 재 정리한 글임을 알려 드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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