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처럼 버섯보기가 힘든 해는 없는 것 같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구광자리를 수일동안 돌아 댕겨지만
긴 가뭄과 고온으로 환경조건이 맞지를 않아서 보이지를 않네요.
맨땅에 먼지가 나도록 머리를 박았습니다.
산행을 하다보면 이런날 저런날이 있겠지만
아무래도 올해는 마음을 거두어야 겠습니다.
그래도 몇점 본 송이와 능이를 잡아 보았습니다.
송이입니다.
전 아직도 송이를 보면 가슴이 뛰고 흥분됨니다.
너무도 힘이 넘치는 송이의 모습에 마음을 놓아 봅니다.
숨어 안 나올길래 제가 강제로 밖으로 나오게 했습니다.
이날 송이 몇점 했지만 소득치고 부끄러운 하루 였습니다.
제 주종인 능이입니다.
벌써 이상고온과 가뭄으로 지고 있네요.
안타깝지만 어쩔수 없지요.
이렇게 안타까운 한 해가 가는것 같습니다.
더 나은 내년을 기약하면서 마음을 다 잡아 봅니다.
이제는 수확보다 후년을 위해서
구광자리를 더 확보하는 개척산행을 가져야 겠습니다.
부지련히 많은 자리를 봐 두면 급할때 용이하게 이용할수 있겠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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