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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주와 더덕효소내기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08. 7. 8.

대통주 만들기

 

일전에 죽순산행에서

함께 한 일행이 대통술을 만드는 바람에 소문이 나서

아는 지인이 대통주만들어 달라고 하여 잠오는 눈 비비면서

잠시 만들어 보았습니다.

작업시간은 총1시간정도로 자르고,구멍내고,술을 부었습니다.

 

참나리님 말씀따라 3개월후에는 그 맛을 보여 주겠지요.

지금꺼정은 사서 먹기만 했는데....벌써 맛이 궁금해 짐니다.

 

이렇게 공장에서 순식간에 구멍을 2개 상하로 내었습니다.

제 친동생입니다만 언제가도 귀찮아 하지 않고 자기일처럼 도와 줌니다.

이런동생이 있다는 것이 가끔식 너무 고맙지요.

제수씨집에 더 굵은 대나무 있다고 정보도 알려 주네요.

구멍지름은 6mm로 해서 아이스크림 막대기로 막았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구멍낸 대통과 아이스크림 막대기 입니다.

구멍을 180도 방향으로 해야 후공정이 편하고 차후 먹기도 편하겠지요. 

 

구멍을 막기위한 막대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동생이 정확히 재단하여 주는 바람에 쉽게 마무리 할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술을 담는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술을 안 좋아해서 일반소주 대병으로 20도로 담아습니다.

어느분은 차후 도수가 많이 떨어진다고 하지만 그냥 편하게 먹고자 일반소주로 부었습니다. 

 

막대기 꽉 막은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작품이 괜찮지요.

제가 생각해도 휼륭해 보입니다.

 

깔끔하게 소주 대병으로 2개를 먹어 치우는 대통술입니다.

아무 탈없이 3개월 후에 만나는 날까지 숙성이 잘 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날이 오면 여러분과 한잔해도 되겠지요.

 

 

더덕효소담기

 

지난주 일요일

개척산행에서 더덕을 대박하여

오래만에 더덕효소를 담아 보았습니다.

무게를 달아보니 하루 재워는데도 1.5kg이 나오네요.

더덕1.5kg과 설탕1.5kg을 잘 썩어서 발효를 만들었습니다.

 

대물더덕도 인정사정없이 썰었습니다.

자연산이라 그윽한 향이 손부터 코꺼정 진동을 합니다.

언제봐도 더덕은 향이 좋습니다.

천식이 좋다하여 담지만 못내 안타까운 일입니다.

정과나 고추장발라 구워먹어면 더 좋을텐데.....요.

 

무성한 순도 이렇게 함께 담았습니다.

 

오늘담은 더덕의 전체 모습입니다.

양이 적어서 저 상태에서 설탕을 넣어 골골루 썩어 주었습니다.

3달발효 시키고 1년뒤에 먹어 보겠습니다.

그래야 제 맛이 나겠지요.

여러분도 시간나면 산에 올라 더덕효소 담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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