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나무 도둑1 (텃밭) 3년만에 수확준비 중인 엄나무순 도둑 맞았습니다. 소중한 엄나무순 도둑 당함 3년을 소중하게 가꾼 엄나무순 올해는 제대로 따 먹게구나 하고 기대했습니다. 3년 만에 처음으로 따 먹을 엄나무순에 대한 기대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너무 화가 나고 분하고 억울해서 바쁜 텃밭일도 손에 잡히지 않아 하루 종일 멍하니 있었네요. 참~~ 암! 양심도 없지 일 년 중에 딱 한번 따는 엄나무순으로 이렇게 싹 그리 따 가다니... 심지어 엄나무도 못 살게 병신을 만들어 놓이네요. 사실 어제가 처음은 아니었습니다. 지난주부터 두어 번 새순을 따 가더라고요. 처음에는 얼마나 먹고 싶으면 그렇까 이해하고 넘어갔는데 일주일 사이에 3번이나 와서 어제는 싹 쓸어가고 엄나무도 다치게 하였네요. 이렇게 멋지게 자란 엄나무 순을 이렇게 어제는 싹 쓸어 갔습니다. 참 암 염치도.. 2020. 4.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