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가 있는 텃밭 이야기
붉은강낭콩 텃밭에 심기 |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주말농장이 맞는 걸까?
텃밭농장이 맞는 걸까?
저처럼 거의 매일 텃밭에 나오면은 주말농장은 아닌 것 같고....
가끔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부르는 말에 의문을 가져 봅니다.
초봄에 호랑이강낭콩 작목하고
초여름에 붉은강낭콩 작목해 봅니다.
초봄에 호랑이강낭콩 모종 키워 텃밭에 내고
지금은 초여름에 붉은강낭콩 모종 키워 텃밭에 심었습니다.
강낭콩만 해도 올해 두 번째 심는 셈~~~~
강낭콩은 재배기간이 짧아
콩 작목하는 재미가 좋습니다.
재배기간이 긴 것은 기다림도 지치고
무엇보다도 텃밭은 재미와 보람인데
재배기간이 짧은 것이 좋겠다 싶습니다.
장마 오기 전에 강낭콩은
수확을 해야 좋다고 합니다.
다만 주의할 것은
초봄에 심은 강낭콩류는
장마철이 시작되면 콩이 꼬투리 안에서 싹이 나온다 하니
가급적 장마철 시작 전에 수확을 하면 좋다 하네요.
제가 심은 초봄의 호랑이강낭콩은
이제 영글기 시작 했는데.....
장마철이 언제 시작될지 걱정되네요.
▶호랑이강낭콩
초봄인 4월 12일에 모종을 옮겨 심은 호랑이강낭콩은
벌써 꼬투리가 많이 달리고 겉이 호랑이 점이 보이면서 영글기 시작 합니다.
강낭콩은 연 2회 이어짓기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콩을 즐겨 먹는 나로서는 콩 재배에 정성을 기울여 봅니다.
이제 장마철이 오기 직전에 콩이 잘 영글어서 수확할 일만 남았습니다.
씨앗 종자 표장지에는 메리트강낭콩이라 부르네요.
주의할 점
콩은 장마 전에 수확을 해야지
장마 오면 콩이 꼬투리 안에서 싹이 나온다 합니다.
싹이 나면 콩의 품질이 떨어진다 하니
좋은 콩을 위해 장마 전에 수확을 하겠습니다.
▶빨간 강낭콩
콩 이름이 여러개라 뭐라 부를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냥 붉은 강낭콩이라 습관적으로 불러는데.....
적강낭콩, 빨간강낭콩,붉은강낭콩.....
비슷비슷한 이 강낭콩을 호랑이강낭콩 후작으로 심었습니다.
초봄에 심은 호랑이강낭콩과
초여름에 심은 붉은강낭콩이 올해 심은 강낭콩이 되겠네요.
재배기간이 강낭콩은 90일 정도이니
6월 13일 심었어니~~~~~음 90일이면...
9월 13일 이후가 되겠네요.
▶붉은강낭콩 파종 후 발아되는 모습
백태라 불리는 메주콩하고 같이 파종을 했지만
같은 콩이라 불리어도 발아되는 속도가 붉은강낭콩이 훨씬 빠르네요.
일주일 만에 강낭콩은 본잎이 나와서
더 이상 자라기 전에 텃밭에 옮겨심기 했습니다.
사진에 네모진 부분이 붉은강낭콩 모종이 자란 모습 입니다.
그 옆에 우측은 메주콩으로 이제 떡잎이 올라오기 시작하네요.
저도 이렇게 동시 파종을 해 보니 콩의 발아속도가 다름을 알았네요.
그리고 콩 모 종용 포트는 72구가 좋은듯 합니다.
60구 포트는 콩 뿌리가 감기는 것이 약해서 나중에 포트에서 모종을 뺄때
모종인 상토흙이 부서지는 경우가 다반사 합니다.
제 경우에는 최대 72구 정도 이하이면 좋겠다 싶습니다.
텃밭 초보라 이래저래 많이 경험으로 배우면서 합니다...ㅋㅋㅋ
▶붉은강낭콩 옮겨심기
원래 계획은 비닐멀칭 중안에 한 줄로 심을 생각이었지만
밭 두둑을 다 만들고 보니 두둑과 두둑 사이가 너무 넓게 잡아서
텃밭의 공간인 땅 활용이 너무 낮아서 부득이 이렇게 두 줄로 심었네요.
이번에도 심은 콩은 두둑의 높은데 심는 게 아니라
두둑의 하단 양 옆면으로 심은 게 특이 합니다.
이렇게 심어면 장마철이나 비가 많이 오면 콩이 물빠짐이 좋지 못 합니다.
물빠짐이 안 좋어면 콩이 고사하거나 병이 쉽게 든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제 텃밭은
물이 잘 빠지는 곳이라 좀 낫을듯 싶네요.
혹시나 해서 걱정이 되어서 글을 적어 봅니다.
물 빠짐이 안 좋은 곳은 이렇게 하면 콩 농사 망치니 주의하면 좋겠습니다.
두둑을 높게 하는 이유가 물 빠짐을 위해서 임을 알아두면 좋겠네요.
▶다음날 보니 싱싱합니다.
다음날 관리 차원에서 와 보니
붉은강낭콩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그냥 살아 있는 정도가 아니라 싱싱하게 건강하게 살아 있네요.
제 와이프가 모종 키우고 텃밭에 옮겨심어 키우는데는 도사가 다 되었다 합니다.
사실 텃밭에 심는 일은 와이프가 다 하는지라
이렇게 작물이 잘되면 나름 보람이 있을 것 같습니다.
텃밭에 모종을 심을 때에는
여기는 해충도 많고 새들도 많이 와서 피해를 주어 예방을 잘 해야 합니다.
1) 먼저 비닐멀칭 양옆으로 심을 자리 구멍을 일정 간극으로 내어 주고
2) 붉은강낭콩 모종을 조심 서럽게 심어 주었습니다.
3) 여기에 물을 주어 뿌리 활착률을 좋게 하고
4) 거세미나방 애벌레와 땅강아지 피해 예방으로 토양살충제를 넣고
5) 그런 다음 주변에 흙을 북주기 하여 쓰러지지 않게 해주었습니다.
6) 마지막으로 북주기 흙 위에 가루살충제 뿌려서 해충 피해 예방합니다.
대부분 모종은 이렇게 순서적으로 저는 심는데...지금까지 좋습니다.
큰 농사를 짓는 분은 이렇게 일일이 다 못 합니다.
그냥 비닐멀칭 직전에 토양살충제를 전면적으로 뿌려 비닐멀칭하고
모종 심고 물주고....여건이 되면 식물보호제인 약을 분부기로 뿌려 줌니다.
저는 약값도 아낄겸해서 이렇게 세밀하게 하는 거 이지요.
▶붉은강낭콩은 두 줄만 심었네요.
밭이 길어서 두 줄만 심어도
콩모양이 모종판으로 두 판이 되니 양이 많다고 생각 합니다.
텃밭하는 이는 대부분 본인 먹을 것이라...
이 정도면 한 가족이 일년은 먹을 수 있어리라 봅니다.
▶강낭콩과 메주콩 성장속도 비교
왼쪽은 강낭콩이고
오른쪽은 메주콩이 자라는 모습입니다.
같은 날 포트에 파종을 했지만 정장 속도가 확실히 다르네요.
다음에 콩 파종시 참고해서 파종하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오늘도 새로운 사실 하나 배우네요.
오늘은 붉은강낭콩 모종 심기 이었습니다.
내일은 메주콩 모종심기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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