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약초꾼의 산야초건강원(산나물/약초/버섯)
카테고리 없음

(텃밭) 곰취 재배와 부추 수확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21. 4. 17.

 

곰취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약초꾼이 산에서 놀다가

요즘은 자원 보존도 할 겸 직접 재배하여 먹어 보고자

여러 방법으로 작목을 시험도전 해보고 있습니다.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식물이라

평지에서 재배 하기는 쉽지는 않지만

3년째 움양곽인 "삼지구엽초"는 어느정도 생리를 파악하여

재배에 자신감이 생겼고...

이제는 곰취재배에 도전 합니다.

 

지난번에는

개량곰취인 "쌈마니""곰마니"를 심었고

오늘은 다수확 곰취라는 곰취 모종을 구입하여 심었습니다.

모두가 품종을 보완하여 평지에서도 키울 수 있다 하니 도전해 보는것 입니다.


친환경재료로 곰취터를 마련

친환경적으로 작목하기 위해

내 허리보다 굵은 통나무로 둑을 올리어

물 빠짐이 좋게 하였고....흙은 마사토와 유기퇴비를 활용 했습니다.

수분공급은 빈 피트병을 재활용하여 자동급수가 되도록 했습니다.

즉 물 빠짐과 유기질흙에 물공급을 갖추었습니다.

모두 친환경적으로 적은비용들이고 만들었습니다.

 

"주변의 재료로 곰취재배지를 만들다"

 

TIP 고산식물인 곰취재배시 조건
1) 강한 햇빛 차단과 서늘한 기온유지(약20도전후) -->그늘막
2) 물빠짐과 부엽토 같은 토질 -->모래와 유기질퇴비
3) 수분공급 ---> 물을 주기적 공급(피트병 자동급수기)
이상의 조건만 맞으면 재배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통나무로 둑을 만들고...

나무는 엄나무 입니다.

지난번 고사하는 엄나무를 베어 가지고 있다가

이번에 이렇게 유용하게 활용을 하게 되네요.

그동안 버리고자 했지만 너무 크고 무거워서 골치가 아파는데...

흐흐흐...이번에 곰취재배 도전에 둑으로 사용 합니다.

 

곰취는 여러 포기를 심어야

서로 의존하여 잘 자라고 생존한다 하니

이번에 한 곳에 3~5포기를 같이 심었습니다.

간극도 좁게 심어야 한다기에 10cm 전후로 가까이 심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이렇게 심어야 잎이 자라서 지면을 그늘을 지게 하고

그늘이 지면 수분이 유지되고 땅이 마르지 않는듯 싶습니다.

일리가 있는 말 인것 같아요?

 

"곰취는 여러포기 심고 간극을 좁게 심어야 한다"

 

 

통나무 높이만큼 둑을 올리고

아니 통나무 높이만큼 흙을 채웠습니다.

이 정도면 물빠짐에 수분유지가 가능하리라 봅니다.

 

곰취가 오기 전에

미리 3년 전부터 자리 잡고 있는 음양곽 입니다.

 

음양곽은 잘 자라고 있습니다.

자동급수가 되는 시설이 있어니

지금도 새로운 새싹이 계속 올라 오네요.

곰취와 음양곽은 자생지가 비슷 한가 봅니다.

 

앞쪽은 삼지구엽초이고

멀리 뒷쪽은 곰취를 심었습니다.

기도하는 심정으로 정성껏 심었습니다.

 

여기에 물을 주면

천천이 물이 내려가 물을 하루정도 공급이 되네요.

한꺼번에 빠르게 주기 보다는 서서히 준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감나무 아래라

이미 그늘이 충분이 주어 지지만

전 그래도 최대한 곰취와 음양곽 환경을 맞추어 주기 위해

그늘막을 설치해 주었습니다.

그늘막도 낮게 보다는 높게 해 주어야 기온이 떨어진다고 믿어서

이렇게 담벽락 높이로 그늘막을 쳐 주었습니다.

 

 

부추(정구지)

 

부추 입니다.

표준말로 부추라 하고

전라도에서 솔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부추가 잘 자랐습니다.

부추를 좋아 하는 가족이라 전 부추밭이 제법 많고 넓습니다.

 

"부추=정구지=솔 같은 이름 입니다."

 

 

항상 먹을 만큼 채취 합니다.

그러니까 맛도 좋고 재미도 좋고...

텃밭하는 재미가 솔솔 남니다.

 

약초건강원에서 나오는

다양한 약초재료로 만든 퇴비라

부추가 약초 퇴비를 먹어서인가 통통하고 맛이 좋아요.

가족들이 부추가 달다고 합니다.

 

 

마늘쫑

 

마늘쫑도 올라왔습니다.

맛이 궁금해서 하나 뽑아 먹어보니

강한 마늘맛에 아리 합니다.

마늘쫑이 이리 강하다니...초보 놀랍고 신기 합니다.

 

 

초보텃밭지기

좌충우돌하면서 다양하게 배움니다.

곰취는 언제까지 도전할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꼭 성공시켜 보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약초꾼 참살이 올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