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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칡즙판매) 좋은 칡즙 고르는 방법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20. 11. 26.

 

본 내용은 개인적인 견해로 의견을 달리 할 수도 있음을 양해 바랍니다.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입니다.

 

오랜 기간 칡즙을 하다 보니

다양한 질문이 들어오고 궁금해 하는 내용이 있어

그동안 다양하게 제 의견을 드렸지만...

매번 부족한 느낌이 들어 다시 한번 정리해 올려 봅니다.

 

"칡즙을 고르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칡이란?

칡이란 산이나 들판에 자라는 덩굴성 나무로

겨울에 잎과 줄기가 마르면 땅속뿌리를 캐어서 약용하는 것입니다.

맛은 달면서 쓴맛이 나고 일부 수령이 오랜 된 것은 매운맛도 납니다.

겨울에 칡뿌리를 캐서 씻고 갈아서 칡즙을 만드는 것입니다.

 

주로 갱년기 여성이나

술을 자주 드시는 남성분들 숙취 해독을 위해서 많이 드십니다.

 

칡(뿌리)은 국내산인가 수입산인가?

예전에는 생물인 칡은 수입이 안되다가

요즘은 칡이 수입되는가 봅니다. 저는 보지도 사용하지도 않지만

시중에 수입산 칡이 저렴하게 거래되고 있다고 합니다.

연중 사계절이 뚜렷하고 환경이 좋은 우리나라 것이 좋기에 국내산인지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칡이 국내산이면 자연산인가 재배(양식) 산인가?

언제부터인가 칡이 인기가 있다 보니

지천에 널린 칡이 이제는 많은 분들이 캐내가 보니 칡이 고갈되어

일부 지역서 재배를 한다고 합니다. 저도 찾아보니 진짜 칡을 재배하는 곳이 있네요.

자연산 칡과 재배 칡은 직접 칡뿌리를 캐보면 그 모양이 다릅니다.

자연산 칡은 대부분 뿌리가 하나 정도로 자라지만, 재배 칡은 문어발처럼 많이 자랍니다.

 

칡뿌리를 직접 캐서 한 것인가 구매해서 한 것인가?

칡은 가급적 주인장 직접 본인이 캐서 한 칡즙이 좋습니다. 다른 분들이 캐서 한칡은 아무래도

캐는 과정에 상처를 내어 칡의 진액이 빠져나갑니다. 또 칡을 캐서 오랫동안 보관하여 품질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좋은 칡은 주인이 직접 캐다보면은 칡 상태를 잘 알기에 적정한 시기에 칡즙을 가공할 수 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경우라면 모르겠지만 가급적 칡을 직접 캐는 곳이 좋다고 봅니다.

 

칡즙 가공 시 재료가 생칡인가 건칡인가?

생칡을 구하지 못하다 보니 일부에서 건칡을 사서 물에 불러 칡즙을 만든다고 합니다.

주로 대도시에서 이렇게 한다고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건조과정에서 칡의 향과 맛이 많이

공기 중으로 증발되어 우리가 느낄 수 있는 칡즙의 맛을 보기에 부족할것라 봅니다.

 

칡즙은 생칡즙인가 달임(약탕) 칡즙인가?

달달한 음료수처럼 먹기에는 생칡즙이 먹기에 좋지만

칡 고형물이 가지고 있는 영양성분과 약성 추출을 위해서는 달임 과정을 거쳐야

제대로 된 칡즙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칡즙이 열을 가하지 않은 생칡즙인가,

열을 가한 달임 칡즙인가를 구별해야 하겠습니다.

 

달임 칡즙은 저온 달임인가 고온 달임인가?

칡즙을 달임 하는 방법도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본다면

뼈나 억센 물질이 있는 동물, 생선 같은 것은 높은 온도와 압력으로 달이지만

약초는 가급적 저온으로 은은하게 달임 하면 좋다고 합니다.

주로 압력식인가(집에 압력 밥 속 식) 무압력식(전통가마솥 방식) 인가로 나누는데

약초는 무압력 저온 달임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숙성과정의 유무?

숙성과정이란 칡즙을 가공하고

바로 먹으면 칡즙의 깊은 맛이 약 합니다.

칡즙 가공하고 일정기간 지나는 숙성과정을 거치면 칡의 깊은 맛이 납니다.

마치 배추의 겉절이가 숙성되어 김치가 되는 이치입니다.


정리하면

주인장이 직접 칡을 캐는 분이면 좋고

직접 캔 칡을 가지고 칡즙을 가공하면 좋습니다.

달임은 전통방식인 가마솥 방식인 무압력 저온으로 은은하게 달임 하고

다 만든 칡즙은 일정기간 숙성과정을 거친 칡즙이 좋다고 봅니다.


TIP 참고로 암칡과 숯 칡은
사실 칡은 암놈 수놈이 한몸으로 암놈 숫놈이 따로 있지 않습니다.
단지 칡뿌리가 환경이 좋은 곳에서 자라면 살이 쪄서 암칡이라 불리고
환경이 안 좋아 못 자란 칡이면 숫칡이라 부르는 경향이 많습니다.
칡꽃의 암 수꽃이 있다는 것은 제 블로그에 글을 올린 적이 있어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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