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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초꾼의 산야초건강원(산나물/약초/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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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맛과 향이 좋은 칡즙주문(김*애님)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14. 4. 29.

 

홧팅2주문 감사 합니다.홧팅2

 

◈ 산야초건강원 작업일지 ◈

2014년 4월 22일

작업장소->건강원 내 작업장

주문내용 ->숙성칡즙 2박스 박스포장작업

 

주문자 : 김*애님(폰번 010-****-5522)

주문일 : 2014년 4월 22일 화요일

주문상품 : 숙성칡즙

주문수량 : 100봉지(1박스 50개포장×2박스)

 

 

 

 칡은 야산에서 직접 칡을 케어서

직접 씻고 짜르고 갈고 숙성하고

다시 무압력약탕기로 저온추출하여 포장을 하고

다시 한번 더 저온숙성을 하는 복잡하고 긴 시간을 필요로 하는 작업입니다.

 

또한 칡은

싹이 올라오면 독성이 생기어서

싹이 올라오기전에 12월부터 3월까지만 채취가능합니다.

이 시기에는 다른 작업은 다 접고

오로지 칡만 케어서 숙성칡즙을 만들어야 합니다.

부지련히 해야만 새롭게 오는 겨울초까지

숙성칡즙을 찾는분들에게 드릴수 있습니다.

 

10평짜리 농사용저온냉장고에

공간은 충분하여 매일 작업을 하여 나오는 족족 채우고 있습니다.

 

칡즙을 드시는 분들은

미리주문하시지 마시고 충분히 만들어 놓았어니

필요시 신청하시기를 바람니다.

 

 


 

칡즙이란 무엇일까요?

겨울만 되면 저는 칡을 하러 인근야산에 안들어 가는 곳이 없습니다.

5년전만 해도 칡을 하시는 분들이 적어

아무곳이나 들어가도 길에서 가깝고 편하게 할수 있어지만

요즘은 방송을 타서 그런지 건강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져서

칡도 할만한곳이 없습니다.

길에서 가까운곳은 칡을 다 해 가지고 가서 칡도 고갈이 다 되었습니다.

오죽 하면 하수오있는 자리는 알려주어도

칡이있는 자리는 알려줄수 었다 하였습니다.

어떤 군에서는 칡을 재배도 하여 판다고 합니다만

진짜 칡을 재배해야 할 상황이 올것 같습니다.

환경교란식물로 지정되어 한쪽에서는 제거한다고 캠페인하고

한쪽에서는 재배하는 군이 있어니......

 

그동안 칡즙을 만드는

전과정을 깔끔하게 정리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마음먹고 자료정리하여 오픈합니다.

칡즙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참고 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람니다.

 

▶ 칡은 산에 있습니다.

그러니 칡이 있는 산으로 올라가서 사진처럼 땅을 파야 합니다.

칡작업은 한번 해 보시면 알겠지만 완전 중노동입니다.

야문땅도 파야 하고

큰돌도 들어내야 하고

때로는 큰나무뿌리를 피해서 두더지처럼 굴을 파야 하고

그래야만 우리가 원하는 칡(갈근)을 볼수 있습니다.

선수들은 하루 200~300kg정도 하지만 초보는 하루30kg을 넘기기 힘들지요.

칡작업은 기술입니다,

칡을 고르는 요령부터 땅을 파는 요령,곡갱이를 잘 다룰줄 알아야 합니다.

 

▶칡은 너무 굵어도 안되고

너무 가늘어도 맛과 향이 없습니다.

적당히 자란것이 맛도 향도 약성도 좋습니다.

영하로 떨어지고 찬바람이 부는 산언덕에서 콧물얼어 가면서 작업하는 모습을 보노라면

진정한 자연인이 아니면 할수가 없습니다.

".....겨울에 칡작업만큼 운동다운 운동이 없다...."

그렇습니다.

겨울에 전 칡작업이야말로 운동중 가장 매력적이고 재미가 있는 운동입니다. 

 

▶ 운반은 지게와 베낭으로 합니다.

칡을 케내어서 자동차가 있는 곳까지 운반을 해야 합니다.

전 주로 지게를 이용을 하지만 다른 동료분들은 군용대형베낭을 이용하거나

작크있는 마대포대를 끈으로 메어 등짐해서 운반을 합니다.

매일같이 전문적으로 하는 나는 전용지게로 운반합니다.

예전에는 한번에 80kg이상을 날라지만, 요즘 나이가 있는지 50kg도 버겁네요.

 

▶ 칡뿌리를 세척작업만 3번을 합니다.

가게로 가져온 칡은 3번의 세척작업을 거쳐서 이물질과 흙,돌을 완전하게 제거합니다.

칡은 유기물이라 복용시 소화가 되지만 돌과 흙은 무기물이라 소화가 안됨니다.

이 세척작업을 신경써지 않어면 칡즙의 맛도 흙맛,돌맛이 남니다.

중탕기로 달이면 쓴맛에 묻혀서 몰를지 모르겠지만

약탕기(무압력순환식)로 달이면 바로 다른맛 이물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제 가게에는 전무 무압력순환식인 약초전용약탕기라 세심하게 작업해야 합니다.

 

▶ 추출물의 접촉면적을 넓혀야 합니다.

칡전용분쇄기로 사진처럼 곱게 갈아야 칡의 성분이 다 우려 나옴니다.

칼로 썰거나 작두로 썰는것보다 칡의 맛과 향이 훨씬 잘 우려나옴니다.

칡을 대량으로 작업하는 건강원에서는 전용분쇄기를 구입할수 있지만

기계가 고가이고 전기를 많이 먹는지라 일반 소량으로 칡가공하는 곳에서는 구입하기가 어럽습니다.

참고로 이렇게 분쇄한 칡을 달여낸 건지(찌꺼기)는 거름을 해도 되지만

주변에 소를 키우시는 분들이 서로 가져가서 소사료한다고 좋아 하십니다.

칡에 감초나 다른 것을 넣어면 소가 안먹지만 칡만 100%한것이라 소들이 잘 먹는다 합니다.

 

 

 

▶48시간을 달여 나온 칡즙을 포장합니다.

저온으로 맛나게 하고

저온으로 약성파괴를 최대한 막고

칡의 향기와 맛을 살리다보니 달임하는 시간이 일반건강원보다 많이 걸림니다.

숙성과정만 3번을 거치니......

조금만 시간이 틀려도 맛이 다름니다.

주변에서 이 기술을 빼갈려고 여려분들이 노력을 하지만

아직 아무에게도 알려 주지를 않았습니다.

특별한 것이 있는 것이 아니라 세심한 신경과 정성이 기술입니다. 

 

▶ 완성된 칡즙 한잔 하세요.

칡즙은 제가 먹어보건데

차게헤서 막어야 제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저는 이 칡즙을 하루 4잔이상을 늘 마시고 있습니다.

주변에 우리가 먹는 음식이 대부분 효소가 죽어있는 튀김,피자,과자같은 류인지라

싱싱한야채는 먹기가 힘든 이유로 다른분들보다 조금더 많이 먹는 편입니다.

 

 

칡즙의 효능은 다양합니다.

워낙 다양한 분들이 먹고 다양한 효과를 보는지라

이것 다 적어내면 무슨 만병통치약처럼 되어 버려 전 적지는 않겠습니다.

요즘 인터넷에 뒤져보면 다양한 정보가 있어니 참고 하시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칡즙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간략하게 소개해 보았습니다.

칡즙을 만드는 다른방법도 있기에 늘 조심서럽게 올려 보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칡즙 만드는 기술문의는 정중히 사양합니다.

 

산야초건강원

자연산약초채취전문 참살이(김용철)

010-5529-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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