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살이(곡기생) 액기스 내리기 준비작업
지난 겨울에 채취해서
건조실에 둔지 몇달째!
미루다가 집사람 한테 잔소리 얻어먹고
드디어 오늘 정리작업에 들어 갔습니다.
그동안 필요할때마다 조금씩 전지가위로 토막내어 사용을 했습니다.
비지땀 줄줄 흘러가면서
매달린지 4시간만에 다하니 온몸이 땀이 혼건하네요.
겨우살이는 나무에 기생하는 식물입니다.
주로 겨울에 채취를 하는데
나무들이 잎이 다 떨어지고 난뒤에
햇빛을 받아 광합성을 하면서 그 생명을 이어가는 특이한 기생식물입니다.
자라는 성장과정도 매우 더디어 귀한약초입니다.
우리가 보통 이를 가리켜 상기생이라고 하지만
상기생은 뽕나무에 나는 겨우살이이고
지금 우리가 보고 먹고 있는 것은 대부분 참나무에 기생하는 겨우살이입니다.
참나무겨우살이는 곡기생이라 부르니 상기생과 구별함이 좋을듯 싶네요.
이 겨우살이는 높은 곳에 자라는 지라
약초꾼들이 참나무를 마구잡이로 베어 산을 황폐화 시키어 산림파괴의 심각성이 심해서
산림청에서 겨우살이채취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걸리면 벌금도 무겁고 여러기지로 머리가 아픔니다.)
그러다보니 수요는 있고 공급이 딸리니 중국산이 들어오고
때로는 독성이 있는 자작나무나 밤나무의 겨우살이를 둔갑시켜 팔고 있네요.
검증안된 겨우살이는 복용이 심한 부작용이 있습니다.
믿고 살수 있는 곳에서 구입을 하시기를 바람니다.
겨우살이의 자료보기
겨우살이 양이 어머어마 합니다.
대충 60kg은 넘는것 같습니다.
전지가위로 하면 어느세월에 다 할까요.
그냥 약초작두로 작업을 했습니다.
다하고 재차 건조작업에 들어 감니다.
겨우살이는 달임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높은 온도는 매우 싫어하고 금속성 재질의 접촉을 싫어합니다.
즉 저온으로 온도를 유지하고 유리탕구나 옹기탕기로 해야만 합니다.
자연적으로 저온이다 보니 오랜시간 우려내야 합니다.
산야초건강원
자연산약초채취전문 참살이(김용철)
010-5529-2322
'산야초건강원이야기 > 건강원작업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삼/민들레/산초기름 (0) | 2011.12.04 |
---|---|
산나물짱아찌 모임 (0) | 2011.07.01 |
질경이(차전초)엑기스 내리기 준비작업 (0) | 2011.06.19 |
익모초,단풍마,양파,백하수오가 건조되고 있네요. (0) | 2011.06.10 |
(탕액) 칡즙한잔 하세요. (0) | 2011.06.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