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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고소한 맛의 "참깨" 수확 하기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20. 8. 10. 14:04

 

참깨 수확

참깨 작목 현황

▶참깨모종 심기 : 6월 22일

▶참깨 수확 : 8월 6일 --->총 재배기간 75일 정도 걸림

 

재배기간이 짧아

배추나 무우를 심기 전에 수확이 가능한

참깨를 심어 오늘 참깨를 베어서 단을 만들어 건조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참깨는

요리에 중요한 재료로

참기름이나 깨소금으로 많이 사용하는 식재료입니다.

 

참깨의 효능을 찾아보니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제 눈에 들어오고 마음에 드는 내용이

1) 오장을 보하고

2) 기력을 도우면

3) 두발을 검게 한다는 내용이 있네요.

 

"... 오래 먹으면 몸이 가볍고 늙지 않는다..."

글귀에 눈길이 머무릅니다.

 

참깨 중에서도

검정깨가 흰머리를 검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하니 다음번에는 검정깨를 심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번에 심은 참깨는 개량종이라는 참깨로

재래종 참깨에 비해 가지가 많이 생기고 참깨 꼬투리도 많이 생기는 개량품종으로

모종이 한 구멍에 하나씩 심어야 되는 것을... 초보가 모르고 두 개씩 자라게 했더니

나중에 다 자란 참깨는 서로 엉큉어 관리가 어려웠습니다.

개량 참깨는 반드시 한 구멍에 한 포기씩 심어야 좋겠더군요.

주변에 한포기씩 심어야 된다고 하시는 분이 계셨는데... 제가 방심했습니다.

 

TIP 개량종 참깨는
모종을 한 구멍에 하나씩 심는 것이 재배 성장에 좋습니다.
다 자라면 가지가 번성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참깨 줄기 거두기

참깨는

맨 아래 꼬투리가 익어 벌어지면

참깨 줄기를 베어서 단을 만들어 세워서 건조해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조금 늦은 시기에 참깨를 베어서 건조합니다.

그동안 비가 연일 내려서 적정한 시간을 놓쳤습니다.

 

낫으로

참깨 밑동을 베니

참깨 줄기가 흔들려 참깨가 떨어지는 것 같아

전지가위로 하나하나 조심 서럽게 잘라 모았습니다.

낫보다는 전지가위가 흔들림 없이 베어 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만큼

참깨 줄기를 베었습니다.

몇 포기 병이 들어 죽어 간 것도 있었지만

그래도 초보 텃밭지기로서 이만큼 했다는 것에 만족합니다.

욕심은 선수나 하는 것이지

나 같은 초보자에게는 이렇게 이 만큼이나 자라 준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작은 단을 만들고

이때 단풍이 들거나 죽은 잎은 따 주고

참깨 꼬투리만 햇빛을 볼 수 있게 청소하듯 하여

작은 단을 만들고 

만들어진 작은 단은 3개씩 묶어서 세워 주었습니다.

이렇게 묶어두면 햇빛에 저절로 건조되어 참깨를 털어 수확을 할 수 있습니다.

 

참깨 작업한다고

늦게 집에 돌아와 잔치국수로 

저녁을 해결합니다.

일 하고 먹는 잔치국수 맛이 좋네요.

 

올해

처음으로 작목 한 참깨

점수로 보자면 한 60점 정도 줄 수 있네요.

내년에는 좀 더 연구하고 노력해서 더 나은 참깨를 재배해 보겠습니다.

 

TIP 참깨 작목의 참고사항
1. 참깨 밑거름을 충분이 넣어준다.(비닐멀칭으로 추비가 어럽다)
2. 참깨두둑을 높게 하여 물이 잘 빠지게 한다(장마철 물에 잠기어 뿌리가 썩음발생)
3. 포기당 간극을 충분이 유지하고 한포기씩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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