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230627) 육묘11일 팥묘종 텃밭에 심기
스토리가 있는 텃밭 이야기
팥육묘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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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육묘기간 11일
6월 16일 포토에 파종해서
6월 27일에 텃밭정식 했으니 11일간 육묘했습니다.
콩과류는 대부분 이렇게 육묘기간이 짧은듯 싶네요.
아직 다양한 육묘 경험이 적어서 확정은 못 하겠지만....
같은 날 육묘 시작한 들깨는 일주일은 더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들깨에 비해 팥은 빨리 발아하여 텃밭에 심네요.
팥을 심기 위해
봄감자 수확하고 난 뒤에
땅을 삽으로 뒤벼주고 쇠스랑으로 갈아주고
-->이번에는 기계로 로터리 작업은 안 했습니다.
-->감자 비닐멀칭 후라 땅이 부드럽고 거름을 많이 넣어서
-->삽으로 뒤벼주기만 해도 흙이 부서지더군요.
어느 정도 땅속 가스가 날아가게 3일간두었다가
비닐멀칭 하여 팥을 심었습니다.
팥묘종 심는 순서는
1) 비닐에 구멍을 펀칭하고
2) 팥묘종을 심고 물을 주어 뿌리 활착을 도우고
3) 물이 스며들면 토양살충제를 숟가락으로 넣어 주었습니다.
4) 그런 다음 흙을 목토하여 줄기가 넘어지지 않게 하였습니다.
구멍 --> 묘종심고-->물주고-->토양살충제-->흙복토
말로는 일사천리이지만 하나하나 한 포기씩 하는 거라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팥묘종 심어 놓고
요즘 한창 수확철인 호랑이강낭콩과 붉은강낭콩 수확을
1차에 한 자루 하고
오늘 2차로 한 자루 더 수확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3차는 멸치 후에 하면 강낭콩 수확은 마무리되겠네요.
팥은
동짓날 팥죽을 쒀 먹거나 떡, 빵의 앙금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여름에는 팥빙수를 만드는 등 사계절 내내 애용하는 식재료로,
부기를 빼주고 혈압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준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우수 식재료 디렉토리
팥의 영양 및 효능
팥의 주성분은
탄수화물(68.4%)과 단백질(19.3%)이며
각종 무기질, 비타민과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다.
팥에 들어있는 사포닌은 이뇨작용을 하고, 피부와 모공의 오염물질을 없애주어 아토피 피부염과 기미 제거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예로부터 세안과 미용에 이용되어 왔다.
또한 팥에는
비타민 B군이 풍부하여 탄수화물의 소화 흡수 및 피로감 개선, 기억력 감소 예방에 도움을 준다. 팥은 쌀의 10배, 바나나의 4배 이상의 칼륨을 함유하고 있는데, 짠 음식을 먹을 때 섭취되는 나트륨이 체외로 잘 배출되도록 도와주어 부기를 빼주고, 혈압 상승을 억제해준다. 붉은 팥에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여 체내 유해 활성산소를 제거하며, 곡류에 부족한 라이신과 트립토판이 함유되어있어 곡류에 팥을 넣어 먹으면 영양학적으로 보완이 된다.
팥을 끓인 물은 지방간과 간의 해독작용에 좋지만,
장기간 복용할 경우 기력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팥 보관방법
팥에는 영양이 풍부해 벌레가 쉽게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수분이 거의 없는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보관하기 전에 신문지 위에 팥을 깔아두고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바짝 말려두면 좋다. 이렇게 말려준 팥은 습기가 없고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주는데, 여름철에는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팥을
불리는 시간이 오래 걸려 사용하기가 번거로울 때는,
한꺼번에 팥을 불린 다음 삶아두어 필요한 양만큼 포장해서
냉동실에 보관하면 필요할 때마다 꺼내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팥 (우수 식재료 디렉토리)
6월 16일 팥 포토에 파종
이제는 묘종을 키우는데 자신감이 붙어서
원만하면 포토에 종자를 파종해서 육묘하여 텃밭에 심습니다.
팥 심을렬고 보관한 종자를 보니
팥씨앗에 벌레 먹은 것이 태반이라
이대로 심어면 싹이 안 날것 같아 불안하여
포토에 파종해서 새싹이 올라오는 것 보고 텃밭에 심기로 했습니다.
--> 직파하면 여러 가지 편리하지만 종자 상태가 불안하여
--> 직파해서 싹이 안 올라오면 다시 심기도 그렇고 해서
--> 안전하게 팥재배를 위해서 포토파종 육묘를 하기로 했습니다.
3일 만에 새싹이 보이기 시작
이렇게 새싹이 나오거나
종자를 파내어 뿌리가 나왔다면
습도 유지를 위해 덮어 두었든 비닐이나 부직포를 걷어 줌니다.
지금부터는 물을 조금씩 공급하면서 팥 육묘를 하면 되겠습니다.
다른 콩작물과 비교를 한다면
종자가 작아서인가 올라오는 새싹이 정말 연하고 약하게 올라오네요.
올라오는 새싹의 줄기도 연약해서 잘못 건디리면 쉽게 뿌려지기도 합니다.
다른 콩종류가 남성적이라면, 팥은 여성적이고 아기 같은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물을 줄 때도 조심 서럽게 주어야 함은 당연합니다.
쥐와 달팽이 피해서 육묘
육묘를 해 보니
육묘하는 장소가 같은장소라 여러 해 사용하다 보니
육묘장 주변에 해충들이 많이 와서 피해를 주네요.
그래서 생각한 피난처가
약초방에서 올라가는 대리석 계단입니다.
여기에 새싹을 틔워서 육묘하니 피해가 거의 없네요.
육묘를 위한 비닐하우스보다 여기가 더 잘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해충과의 싸움에
밤낮으로 덤비는 생존의 전쟁에
제가 한발 물러서는 것입니다
팥의 육묘기간은
6월 16일 포토파종
6월 27일 텃밭에 심었으니
육묘기간은 11일이 되겠습니다.
팥 텃밭에 아주심기
팥은 남부지방은
6월 하순부터이네요.
작년에 5월 중에 일찍 심어서 너무 웃자라...
고생을 한 적이 있습니다.
올해는 가급적 늦춘다고 늦춘 것이 6월 중순경이네요.
콩과류는 날이 더우면 영양성장을 하여
급속하게 잎과 줄기가 자라 열매를 맺는데 지장을 준다고 합니다.(생식성장)
그래서 콩과류는 늦께 심어야 웃자라지 않고 열매를 많이 수확 한다네요.
날이 선선해지면 열매를 맺기 시작 합니다.
올해도 조금 빠른것 같아
오늘 심으면서 약간의 찜찜 하지만
만약 웃자라면 순치기를 하여 정리를 해 줄 생각 입니다.
그리고 보니 올해는 비도 자주 온다고 하니...
내가 조금 성급하게 일찍 심은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좀 더 늦께 심도록 해야겠습니다.
비닐멀칭에 팥묘종을 먼저 나열해 보고
작은 텃밭 일이라
대부분 수작업이고 정성입니다.
1) 비닐멀칭에 구멍을 묘종양에 맞게 만들고
이렇게 팥묘종을 한 개씩 구멍에 맞게 놓아 줌니다.
2) 작은 묘종삽으로 팥묘종을 쓰러지지 않게 심어주고
3) 심어진 묘종에 물을 공급해서 뿌리활착을 도와주겠습니다.
4) 토양살충제를 구멍마다 조금씩 넣어서 해충피해를 예방해 줌니다.
5) 그런 다음 흙을 복토하여 묘종을 지지하고 비닐을 고정 합니다.
묘종 하나 심는데 여러번의 손작업이 필요하지만
이렇게 수고하면 묘종생존율이 좋아서 인내심을 가지고 하고 있습니다.
다음날 보니 잘 정착했네요.
멋지네요.
팥묘종이 잘 정착한 것 같습니다.
연한녹색이든 팥묘종이 진한 녹색으로 바뀌는 기분 입니다.
언제 부터인가 묘종 키우는 재미에 자심감이 붙고
이 육묘한 묘종을 텃밭에 심는것도 자신감이 있어 편안하게 작업 합니다.
팥묘종 심은 전체 모습
묘종이 남아서
다른 텃밭에도 일부분 심었지만
주로 팥을 심은 곳은 여기 입니다.
묘종을 3판을 육묘하여 심었는지라
이제 팥이 자라서 열매가 달리기 시작하면
아마도 많은 양의 팥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