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싹틔운 토란종근 심기
스토리가 있는 텃밭 이야기
토란 종근 심기 |
토란은 고온성 작물에 습도를 많이 필요로 하는 작물 미리 싹을 틔워서 심어면 좋겠습니다. |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예전에 토란종근을 누가 주는 바람에
어릴적 토란국을 즐겨 먹은 기억에 심었건만
경험 부족으로 어럽게 얻은 토란종근 망친적이 있었습니다.
기억 속에 토란은
물이 잘잘하게 흐르는 질퍽한 곳에 심어
때가 되면 잘 자라서 큰 잎을 형성했고
그 큰 잎으로 우산 비슷하게 가지고 논 기억이 있어
물기가 있는 땅에 심었지만 실패를 했습니다.
올해도 마음씨 좋은 분이 토란종근을 주시어
나름 싹 틔운다고 감자싹 틔울때 함께 시작하여
어찌어찌하여 시간이 흘러 토란종근 흙 속에서 꺼내보니
근 한 달여 만에 새싹인 촉이 올라오네요.
촉 주변에 3~5개 정도의 뿌리도 올라오고요.
그래서 하나 배웠습니다.
토란은 이렇게 미리 새싹을 키워서 심어야 된다는 것을
아니면 종근 심은 자리 습도가 항상 있게 유지 하든지...
그냥 심어 놓어면 알아서 자라는 것이 아님을 알았습니다.
올해 배운 촉 틔우는 법
앞으로 토란재배에 적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비슷한 생강도 비슷하겠네요.
작년에 경험 삼아 심은 생강이 늦께 올라와서
여러 가지 고민과 걱정을 했는데
이제 와서 토란성장을 보니 내가 성급함을 알았습니다.
생강도 토란처럼 촉을 틔워서 심어면 될 것 같습니다.
토란 촉 틔우는 방법 1) 상토에 묻어서 수시로 물을 주어 키운다. 2) 양파망에 넣고 부직포로 덮어서 물을 준다. 3) 일반 흙에 묻어 물을 주면서 촉을 틔운다. 촉을 틔운 후 심어면 빨리 성장합니다. |
고온다습을 좋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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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란종근에 싹이 나와서
초보텃밭지기로서
농작물의 다양성에 매번 놀랍니다.
같은듯하면서도 다른 농작물의 특성에
어려움도 봉착을 하지만 한편으로는 다름에 신기하네요.
이렇게 종근으로 번식을 하는 토란을
작년에 고온 다습을 좋아 하다기에 물가에 심어보니
거의 80% 이상은 죽었는지 나지를 않고
그나마 새싹을 내민 것도 비실비실하기에 포기한 토란재배!
올해는
어찌하다 보니
감자 육아재배에 같이 땅에 묻어
한 달여 만에 꺼내보니 이제서야 새싹을 내밀고 있습니다.
동시에 새싹 옆에 토란뿌리가 3~5개 사이로 자라 있습니다.
새싹을 보고 배운 것이 토란은 이렇게 싹을 틔워서 심는게 좋겠다 했습니다.
그리고 보니 생강도 비슷하게 싹을 틔워서 심어면 되겠네요.
나 따나 굉장한 기술 발견한 것처럼 생각해서
관련한 토란재배방법 찾아보니 다들 이렇게 하고 있네요.
허~~~참!!!!
농작물의 재배법 간단하면서도 어렵네요.
▶비닐멀칭 후 구멍을 만들고 토란 심음
비닐멀칭을 하는 이유는
1) 잡초 억제력과
2) 습도 유지를 위해서가 주된 이유입니다.
토란도 고온을 좋아하고 다습을 좋아하기에
계곡물이 흐르는 옆에 비닐멀칭을 하여 토란종근을 심었습니다.
토란종근 깊이는
약 5~7cm의 깊이로 심고
줄 간극은 20cm 정도 심었습니다.
이랑 넓이가 충분해서 한 개의 이랑에 3줄로 심었네요.
토란새싹을 틔워서 심었기에 올해는 토란재배가 잘 될 것 같습니다.
▶토란종근 심는 방향
토란종근은 마치 오뚜기처럼 생기어서
한쪽은 둥글넓적하게 생기었고, 다른 한쪽은 좁게 되어 있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은 넓은 것이 아래로 가게 심어야 생각할 것 같습니다.
저도 또한 그리 생각을 했어나
오늘 토란 종근 새싹을 키워보니
넓은 면이 위로 가고
좁은 면이 아래로 가게 심어야 되겠습니다.
즉 촉이 나오는 곳이 위로 가게 심어야겠네요
▶계곡물이 연중 흐르는 곳에 심었네요..
맑고 깨끗한 계곡물이
연중 사시사철 흐르는 곳입니다.
작년에 배추를 비롯한 다양한 농작물을 키워보니
여기서 나오는 농작물은 맛도 질도 다름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이 계곡 텃밭에서 농작물을 키워 먹거리로 활용하고자 노력합니다.
토란은
줄기도 사용하지만
토란뿌리도 다양하게 식재료로 활용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