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더덕,백하수오,울릉도부지깽이 모종 만들기

스토리가 있는 텃밭 이야기
3일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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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한양에 볼일이 있어
2박 3일 머물다 텃밭에 오니
3일 사이에 딴 세상이 되어 있네요.
몰라보게 자란 오이열매도
주렁주렁 달린 고추도
함께 자라는 잡초도 정말 밀림숲처럼 자랐습니다.
긴 여정에 피곤하지만 급한일만 간단하게 하고
컴앞에 여정을 보고 합니다.
먼저 파종한
열매용들깨는 90% 자라서 나름 모양을 갖추었고
같은 날 파종한 울릉도 부지깽이는 느리지만 제법 많이 올라왔네요.
뒷늦께 파종한 더덕과 백하수오는 7일 만에 새싹을 보입니다.
이렇게 모종 키우는 방법 배우고 알아 가네요.
에전처럼 싹이 안 올라올까 걱정했지만 이 정도면 전 만족 합니다.
선수만큼은 못해도 제게는 이 정도면 감동적 입니다.
이제
모종에서 본잎이 3장 이상 올라오면
텃밭 빈자리가 있으면 옮겨 심어면 되겠습니다.
6월 12일 "열매들깨 파종"
https://blog.daum.net/kim072kr/17441239
6월 21일 "더덕과 백하수오 파종"
https://blog.daum.net/kim072kr/17441243
더덕도 하수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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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한양에 일 좀 보고 왔습니다.
약초꾼이 산에만 있다가 이렇게 인산인해인 한양에 오니
사람이 이렇게 많이 모여 있다는 것에 조금 놀랬습니다.
가만히 서 있어도 스치는 인연에 나도 모르게 급격하게 피곤함이 몰려 옴니다.
자연에 익숙한 약초꾼으로서 낯선 환경이 힘든 여정이었습니다.

3일간 한양 여정 마치고 돌아오니
기 파종한 모종에서 작물들이 많이도 자랐습니다.
하루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작물이 신기하고 재미있네요.

파종한 6일째인
더덕과 백하수오는
벌써 새싹을 내밀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 보면 보통 20일 걸린다 하던데
이상하게 6일 만에 이만큼 싹이 올라 옴니다.

울릉도 부지깽이는
들깨에 비해 성장은 느리지만
생각 이상으로 많이 새싹이 올라왔습니다.
사실 가장 키우고 성공하고 싶은 부지깽이이기에 가슴이 벅차네요.

앞전에
토종열매들깨 모종해서 내 보내고
이번에는 개량종인 열매들깨모종도 키우고 있습니다.
개량들깨도 고맙게도 대부분 새싹을 내밀고 있네요.
포장지에서는 발아율이 70%라던데... 제 것은 90% 이상입니다.
뭔지 모르지만 어설픈 약초꾼 나름 모종 키우는데 자신감 생기네요.


열매들깨 입니다.
너무 많이 올라와서 속아 내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많은 들깨가 올라 오고 있습니다.
귀여운 들깨모습.....보기만 해도 흐믓 합니다.

더덕 새싹
발아율이 좋습니다.
물에 2일 불리고 냉장고에 5일 정도 둔 것이라 그런지
포토에 파종한지 6일 만에 이렇게 더덕이 올라 오네요.

백하수오도
포토에 파종 했는데
6일 만에 새싹이 보입니다.
처음 해 보는 것이라 걱정을 했는데
이렇게 많은 새싹들을 보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싹을 틔었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끼네요.........


열매들깨도
더덕과 백하수오도
특히 제일 관심 가지는 울릉도 부지깽이도
새싹을 올리니 약초꾼은 마음이 하늘을 날듯 기분이 좋아 지네요.
이제 씨앗도 받아서 많은 산나물을 산천에 뿌리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