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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맛 있는 옥수수 열메 수확하는 시기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21. 7. 22. 16:54

 

찰옥수수 수확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와~~~~!!!!

매년 여름이면 느끼는 것이지만

갈수록 덥다고 생각드는 것은 세월 탓인가?

오늘만 해도 푹푹 찌는 가마솥 더위 같습니다.

 

한낮에는 

텃밭에 갈 엄두가 안 나고

새벽 일찍 일어나 텃밭에 나가 잘 익은 옥수수 수확!

삼일에 한 번꼴로 옥수수 수확해서 삶아 먹고 있습니다.

삼삼하게 약간의 소금만 넣고 푹 삶어면 단맛이 배로 나는 것이

시중에 사카린 같은 것 넣은 것 하고는 맛과 향이 비교가 안 됩니다.

 

매년 옥수수를 꼭 심는 것은

제 딸이 옥수수를 너무 좋아해서

그것도 시중에 사 먹는 것보다 이렇게 직접 재배한 것을 좋아해서

딸바보인 제가 신경 써서 심는 것입니다.

지난번에 1차로 보내준 것이

너무 맛있다고 그 자리에서 옥수수 4개를 다 먹었다 하네요.

맛있게 잘 먹어준 것만으로 좋기에 더운 날 고생한 보람이 있습니다.

 

옥수수는

한꺼번에 익으면 소화하기 힘들고

시차를 두고 익게 하기 위해 시차를 두고 심어서

열리는 것도 시차를 두고 열리고 익어 갑니다.

앞으로 계속 옥수수는 한 달 내내 나올 듯싶습니다.

먹고 남는 것은 냉동실에 얼어 두 었다가 필요시 해빙해서 먹으면 됩니다.

맛도 향도 비슷해 좋습니다.

 

참고로

옥수수수염은 

한방에서는 이뇨제로 사용되어 많이 이용합니다.

저 또한 옥수수수염은 따로 모아 전조하고 있습니다.

이뇨라 몸속에 수분을 빼 주는 작용으로 부종이나 부기를 빼 줍니다.

차로 달여먹어도 좋아 시중에 티백으로도 나옵니다.

평소에 몸이 자주 붓고 부종과 수종이 있는 분은 많이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팁~~~

옥수수는 수확 후 바로 삶아 먹어야 단맛이 많이 남니다.
수확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단맛이 떨어지니 바로 삶아 드세요.

 


 

찰 옥수수 수확

 

일반 옥수수는 

여러 개의 옥수수가 열리지만

찰 옥수수는 하나 내지 두 개 정도 열매가 열린다 합니다.

맛과 향이 좋아 저는 찰옥수수만 심고 삶아 먹습니다.

이왕 먹는 것 맛이 좋아야겠지요.^^

 

 

거름 발인가?

옥수수가 자라서

내 키보다 더 크게 자랐고 열매도 굵고 좋습니다.

옥수수 수확은 "수염이 바싹 말라있고,,,,엶매껍질이 노란색을 보이면.." 수확합니다.

일일이 속을 안 봐도 저는 대충 느낌이 오네요.

너무 익으면 단단해서 먹기 안 좋고

너무 안 익어면 맛도 식감도 안 좋습니다.

매년 옥수수 수확을 하다 보니 전 수확시기를 감 잠네요.

 

 

염색한 옥낭자들

시차를 두고 심어서

또 다른 곳에서는 이렇게 옥수수가 열심히 자라고 있습니다.

찰옥수수라 열매가 많이 열리지는 않았습니다.

수염이 염색한 것처럼 이쁘네요.

 

 

옥수수는 수확 시

이렇게 일단은 땅바닥에 꺾어두고.....

열매 다 수확한 후 챙겨 갑니다.

오늘은 약 50개 정도 수확을 한 것 같습니다.

와이프가 매일매일 옥수수만 먹어야겠다고 비명입니다.

물리도록 먹어야 한다 합니다.....

 

 

1일 차 수확한 옥수수

2일 차 수확한 옥수수

3일 차 수확한 옥수수입니다.

 

 

 

오늘은 

옥수수 외에 단호박과 맷돌 아기 호박도 수확했습니다.

여주는 매번 올 때마다 수확해서 썰어 건조하고요.

한번 텃밭에 갈 때마다 풍성합니다.

작은 텃밭에서 먹거리를 풍요하게 주네요.

다 감사할 일입니다.

 

삶은 옥수수

옥수수는 속껍질이 조금 있게 해서 삶아야

옥수수 맛과 향이 살아 있어 좋습니다.

저는 이렇게 삶아서 먹습니다.

다른 분들은 다 삶는 방식이 있겠지만 한번 이렇게 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옥수수는

수염이 약초로 활용하면

이뇨작용이 우수하여 평소 몸이 무겁고 잘 붓는 분은

옥수수수염을 달여서 드시면 좋습니다.

몸이 많이 붓고 무거 우면 옥수수 물로 밥도 국도 먹는 차도 다 하세요.

평소에 물을 옥수수수염차로 하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