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고추고정으로 그물망 치기
2021년 6월 13일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비가 주말에 계속 내리다
일요일 오후에 해가 보이네요.
비 핑계로 산행은 접고 텃밭에 나와 열무3차 파종하고
고추 고정끈 작업을 마무리 합니다.
열무 3차 파종 |
두번째
열무 수확하고
다시 밑거름 넣고 가스 빼 준후
열무 3차 파종을 했습니다.
열무는 한달이면 수확이 가능하여
열무재배는 재미가 있는 눈에 보이는 작물 입니다.
다만
지금까지는 보온보습을 위해
부지포터널하우스를 사용 했지만
이제는 날이 더워서 웃자람이 생기기에 한랭사터널하우스를 합니다.
한랭사하우스는 마치 방충망과 같은 해충유입방지로 해충피해를 막아 줌니다.
모기장 하우스라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초봄에는 부직포터널하우스 재배
초여름부터는 한랭사터널하우스 재배




한랭사 설치 한 모습
안에는 방금 파종한 열무종자 보습을 위해
새싹이 올라올때까지 부직포로 임시덮음을 했습니다.
새싹이 나오면 부직포는 걷어 줄 것 입니다.
TIP 한랭사의 장점 1) 해충 유입을 막아 해충패를 막을 수 있다. 2) 물주기 할때 물이 통과되어 물 주기가 쉽습니다. 3) 열무가 자라는 모습을 바로 볼 수 있어 좋습니다. |


파종한지
3일만에 벌써 열무새싹이 이렇게 올라왔습니다.
와이프가 일정한 간극으로 파종해서 그런지 자로 잰것 같은 열무 입니다.
이렇게 해야 열무가 통통하게 자란다고 와이프가 직접 직파 했습니다.
내가 봐도 잘 파종 했네요.

고추고정 그물망 설치 |
간 밤에 내리 비와
잔잔한 바람에도 고추 옆 가지가 뿌러진것이
여기저기 나 뒹굴는 모습에 충격받고....
오늘은 다른 일 다 제쳐두고 고추고정하는 그물망 설치를 했습니다.
작년에
그물망을 수평으로 치고
고추농사 어럽게 한 경험이 있어
그물망을 안 할렬고 하다가 .....
이번에는 수평이 아닌 수직으로 세워서 설치 해 봅니다.
초보라 이것저것 해 보고 내게 맞는 작업을 선택하고자 해서 입니다.
붉은 고추가 열리고
수확하는 한 여름이 되어봐야 알겠지만
이 방법이 좋아 보이네요.



상추
바빠서 두었더니
배추처럼 자라 있네요.
약초방에 오시는 몇분에게 가져 가라 권하니
집에 많다고 사양 합니다.
주고 싶어도 못 주는 상추 풍년인것 같습니다.


고추뿌리 썩음병 |
두포기가 비실비실 하기에
바로 뽑아 확인을 해 보니
이렇게 하얀가루에 오염되어 있고
뿌리는 염증성처럼 썩어 들어가고 있네요.




줄기가 썩어가니
잔뿌리도 썩어서 영양공급이 안되어 뿌리도 썩네요.
세균성 전염병이라 발생즉시 제거하는것이 좋다 합니다.
아깝지만 다른 고추에게 점염될까 걱정되어 바로 뽑아 버림니다.

뿌리 중심부는
이렇게 심하게 상처를 입고
썩어가고 있습니다.
초보라 치료는 할줄 모르고 그냥 뽑아서 멀리 버렸습니다.


이렇게
병이 발생해서
고추를 뽑아 버리면 마음이 편치 못 합니다.
아깝기도 하지만 내 잘못으로 인해 죽어감을 미안하게 하네요.
이렇게 마음아픈것도 텃밭에서 배움니다.

끝까지 읽어 주시어 감사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