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텃밭이야기/2020약초텃밭

(봄동) 텃밭에 어린 "봄동모종" 옮겨 심기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20. 10. 28. 18:14

봄동

모종 옮겨심기

 

텃밭에

봄동 종자를 직파했지만

제대로 올라온 봄동이 없어서

보강용 봄동 파종한 어린 봄동을 옮겨 심었습니다.

 

봄동이란?

배추와 달리 결구가 되지 않고

추위를 잘 견디어 봄날에 쌈채소용으로 넓은 잎을 주는 채소입니다.

 

채소가 귀한 초봄에

이렇게 잎이 큰 쌈채소를 먹을 수 있다면

정말 행운이자 입맛을 살릴 수 있습니다.

 

보통 겨울채소라

불리는 것으로

시금치.... 유채.... 봄동....

위의 채소를 겨울채소라 하면 파종하여 길러 먹습니다.


봄동 모종 옮겨심기

햇빛이 갑자기 강해져

옮겨 심은 봄동 모종이 시들시들 해 지네요.

이대로 두면 다 말라죽을 것 같아 긴급하게 종이컵을 씌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강한 햇빛을 차단하여 배추가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해가 지고 난 후에 종이컵을 수거했습니다.)

 

직파한 봄동

제대로 자란 봄동은

이렇게 한 달 만에 이 만큼 자랐습니다.

자란 곳만 자라고

대부분 봄동이 나오지 않아서

옆에 보강용으로 심은 봄동의 모종을 옮겨 심었습니다.

 

이번에 옮겨 심은

어린 봄동 모종이 하루 만에 생기를 찾고 있네요.

멸칠 몸살 이를 할 것 같더니...

용케 전부 바로 살아나네요.

 

퇴비저장 창고

텃밭에는 퇴비가 중요합니다.

그냥 노지에서 퇴비를 모으다가

오늘 시간이 나서 퇴비저장 창고를 간단하게 하나 만들었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텃밭에 급한 일은 끝낸 것 같습니다.

초보 텃밭지기라 시행착오로 인한 시간낭비 재정낭비를 했지만

이렇게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에 텃밭작업이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