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텃밭이야기/2020약초텃밭

(텃밭) 고추 방아다리 밑 "겉순" 정리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20. 5. 28. 18:22

약초꾼의 텃밭 이야기

고추 곁순 정리

 

약초꾼이 

텃밭에서 어설픈 농작물 재배를 해보니

모르는 것 투성이고 배울 것만 많네요.

마음 수양한다고 편하게 하지만

그~~ 래~~ 도!

농사는 농사라 제대로 해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아

나름 여기저기 배우고 있습니다.

 

20일 만에

고추의 겉 순이 많이 자랐네요.

겉순이 있어 키는 크지 않고 겉 순만 많이 키우고 있습니다.

 

겉 순을 초기에 이렇게 키우는 이유가

(1) 원줄기를 굵게 하기 위해서

(2) 원줄기가 굵어야 바람에 쓰러지지 않고

(3) 물관과 체관 발달이 좋아 많은 고추가 달린다 합니다.

 

저도 일리가 있다 싶어

고추 원가지의 겉 순을 일정기간 두었습니다.

 

약 20일 동안 키우니

방아다리 밑으로 많은 겉 순이 나왔습니다.

이제 겉 순을 정리하는 순서입니다.

 

저는 전문 고추농사가 아니라서

두 가지 방식의 곁순 정리를 해 봅니다.

1) 방아다리 밑의 겉 순+잎까지 전부 제거

2) 방아다리 밑의 겉 순만 제거하고, 잎은 남겨 두기

예전에는 겉 순도 잎도 전무 제거했지만

요즘은 잎은 두어야 광합성을 해서 고추 성장에 좋다고 두는 분위기입니다.

 

겉 순과 잎을 제거한 고추

붉은 화살표 부위가 

고추의 겉순과 잎을 제거한 모습입니다.

너무 휑한 모습에 마음이 짠 하네요.

이제 조금만 지나면 무성할 것이지만 그래도 당장은 좀 아픕니다.

 

겉 순을 남겨둔 고추

곁순만 제거한 모습입니다.

겉순 제거 시 조심해서 제거해야지

잘못하다가는 겉 순에 딸려서 고추의 껍질이 길게 벗겨져

원줄기에 상처를 남기어 성장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병충해에 민감하여 병이 들 수 있다 합니다.

 

이렇게 좌측은 겉 순만 제거하고

우측은 겉 순과 잎을 제거하여 키워 보겠습니다.

성장하는 모습이 크게 차이가 날지 지켜보겠습니다.

 

오디

요즘 한창 오디가 익고 있습니다.

오디나무는 좋은데 관리를 못해 오디굵기가 좀 작습니다.

관리만 잘하면 좋은 오디를 많이 할수 있는 나무 입니다.

오디 좋아 하시는 분들은 오디 하러 가세요.

 

 

약초꾼 참살이는

산도 좋아하고 농부일도 좋아합니다.

 

하나하나 식물을 키우면서 식물을 알아가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텃밭에서 놀고 있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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