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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감기와 유행성감기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20. 2. 20. 20:48

 

 

 

 

감기와 유행성감기

 

감기

 

신체를 갑자기 한기(寒氣)를 쐬거나

젖은 내의를 입은 채로 있을 때 생기는 호흡기계의 염증성인 질환을 말한다.

그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는데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으나, 바이러스혼합세균감염, 알레르기 반응 등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급성 코감기, 미열, 오한, 전신불쾌감 등을 특징으로 하는 것도 있다.

 

<약물치료>

 

1)총시탕: 파밑 3, 두시 12g을 물에 달여 끼니 사이에 먹고 땀을 낸다. 오슬오슬 춥고 열이 나며 머리가 아프고 코가 메는 감기의 초기증세에 쓴다.

2)칡뿌리(갈근): 40-50g을 물에 달여 먹고 땀을 낸다. 해열작용 및 강심작용이 있다.

3)파밑: 3-5개를 물에 달여 설탕에 알맞게 타서 덥혀 먹는다. 차조기잎 4-6g을 더 넣고 달여 먹으면 더욱 좋다. 감기에 두루 쓴다.

4)박하잎: 10-12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갈라서 덥혀 먹는다. 열로 생긴 감기, 두통, 목앓이 등에 쓴다. 한선의 분비를 자극하여 땀을 나게 하며 열을 내리고 아픔을 멈춘다.

5)오미자: 20-30g을 물에 달여 2-3번에 나누어 먹거나 오미자 달인 물에 달걀 3개를 까넣고 고루 저어 2-3번에 나누어 먹기도 한다. 감기로 기침이 날 때 쓴다.

6)콩나물, 차조기: 콩나물 200g과 차조기 4-6g을 물에 달여 덥게 해서 먹는다. 감기로 오슬오슬 춥고 머리가 아프며 온몸이 쑤시고 아픈 데 쓴다.

7)족두리풀, 파뿌리: 족두리풀 4-6g, 파뿌리 3개를 물 300ml에 넣고 약한 불에서 한 시간 동안 달여 먹는다. 감기로 머리가 아픈 데 쓴다.

족두리풀은 해열, 진통 작용이 있다.

8)방풍: 잘게 썬 것 12-15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덥게 해서 먹는다. 찬 바람을 맞아 오슬오슬 춥고 열이 나며 머리와 팔다리가 아픈 데 쓴다. 해열 및 진통 작용이 있다.

9)마늘: 한번에 2-3g씩 하루 2-4번 끼니 뒤에 먹는다. 마늘즙은 유행성 감기를 일으키는 균 또는 바이러스를 죽인다. 그러므로 유행성 감기 때 이것을 먹으면 위 숨길의 급성 카타르성 염증이 잘 없어지므로 기침도 멎는다.

10)금은화, 연교: 각각 15g을 물에 달여서 하루 3번에 갈라 끼니 뒤에 먹는다. 금은화, 연교는 비교적 세고 폭넓은 식물성 살균약들이다. 사슬알균, 포도알균을 비롯한 화농균들과 장내성 병원균들에도 세게 작용한다. 금은화와 연교가 주약으로 들어 있는 은교산이 10-4pR8 주 유행성 감기바이러스를 죽이는 작용을 한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금은화, 연교는 열도 잘 내린다.

11)파밑, 생강: 파밑 60g, 생강 10g을 함께 짓찧어서 끓는 물에 풀어 넣고 그 김을 입과 코에 쏘인다.

감기를 일으키는 병균 또는 바이러스를 죽이는 작용을 한다.

 

보통 감기 또는 유행성감기를 앓을 때에 이런 방법으로 몇 번하면 병이 잘 낫고 유행성감기가 한창 돌 때 이렇게 하면 병에 걸리지 않게 된다. 파와 생강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갈라 끼니 뒤에 먹어도 잘 듣는다.

 

12), 생강, 소금: , 생강 각각 25g, 소금 5g을 함께 짓찧어 약천에 싸서 앞가슴, 잔등, 발바닥, 손바닥 등을 문지른다.

이 방법으로 107명의 감기환자를 치료하여 뚜렷한 효과를 보았다는 자료가 보고되었다. 한번 문지르고 환자를 눕혀 두면 반 시간 지나서 땀이 나는 것과 함께 열이 내리며 그 이튿날에는 깨끗이 낫는다.

 

13), 마늘: 큰 배 한 알에 구멍을 10개 뚫고 여기에 껍질을 벗긴 마늘을 하나씩 넣은 다음 물에 적신 종이로 잘 싸서 구워 먹는다.

14)형개: 40g을 잘게 썰어 물 400-500ml에 넣고 달여서 하루 2번에 갈라 끼니 사이에 먹는다.

15), 달걀: 술 한잔에 달걀 한 알을 풀어서 먹고 땀을 낸다.

16)곶감, 생강: 곶감 3개와 생강 5-10g을 물에 달여 먹어도 좋다.

 

 

 

동의보감을 참고하여 재 정리한 글임을 알려 드림니다.


 

유행성감기

 

유행성감기바이러스에 옮아서

주로 발열, 머리 또는 온몸의 아픔을 일으키는 급성 전염병이다.

 

주로 공기, 침방울 전염 방법으로 또는 바이러스에 의하여

더러워진 물건, 식기 등과의 접촉으로도 옮는다.

 

12시간-3(보통 1-2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갑자기 높은 열(38-40), 오한, 심한 두통으로 병이 시작되며 뒤이어 콧물, 기침, 가래, 코막힘, 목아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감기는 만병의 근원이다.

 

유행성감기에 걸리면 환자를 따로 두어야 한다.

그리고 환자가 쓰던 물건이나 방을 소독하여 감기가 옮아가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감기가 돌 때에는 3소금물로 자주 양치를 하며 예방약을 코에 쏘이도록 한다.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냉수마찰, 찬물로 발씻기, 달리기, 일광욕 등을 하며 몸을 튼튼히 하여야 한다.

 

<치료식사>

식사는 열량이 높고 비타민이 많으면서도 소화가 잘 되는 음식물 (고기, 생선, 달걀, 두부, 시금치)을 먹는다. 과일즙, 고깃국또는 우유를 따끈하게 데워 마시면 땀이 잘 나고 호흡기점막을 습윤하게 한다. (촉촉하게 유지가 중요)

 

<약물치료>

1)마늘(대산): 한번에 2-3g씩 하루 2-4번 끼니 뒤에 먹는다. 유행성감기가 한창 도는 때에 생마늘을 한번에 2-3g씩 씹어 먹으면 마늘에 피톤찌드가 들어 있어 유행성감기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다.

2)인동덩굴꽃(금은화), 개나리열매: 각각 6-8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이 두 가지가 다 유행성감기 바이러스를 억제한다. 또한 높은 열을 내리게 한다.

3)둥근노루오줌: 옹근풀 20-3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4)박하잎: 25-3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멘톨 성분은 해열작용, 두통을 멈추는 작용이 있다. 열이 나고 계속 머리가 아플 때 쓰면 좋다.

5)파흰밑(총백), 생강: 파흰밑 6g, 생강 10g을 함께 짓찧어 끓는 물에 풀어넣고 그 김을 입과 코에 쏘인다. , 생강을 각각 25g, 소금 5g을 함께 짓찧어 약천에 싸서 앞가슴, 잔등, 발바닥, 손바닥 등을 문질러도 효과가 있다. 이것들은 열을 내리게 하는 작용이 있다.

6)칡뿌리(갈근), 승마: 30-4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어도 되고 각각 10-15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어도 된다. 여기에는 해열작용이 있는데 두 가지 약을 함께 쓰면 해열작용이 더 세진다. 감기에 걸린 다음 즉시 쓰면 땀이 나면서 열이 떨어진다.

7), 마늘(대산): 큰 배 1개에 구멍을 10곳을 뚫고 여기에 껍질을 벗긴 마늘을 하나씩 박아 넣은 다음 물에 적신 종이로 잘 싸서 불에 구워 먹는다. 이것들은 감기바이러스를 죽이며 기침을 멎게 한다.

8)생강, : 생강 8-10g을 짓찧어 술 20-30ml에 넣고 잘 섞어 단번에 마시고 이불을 덮고 땀을 낸다. 땀내기, 해열 작용이 있다.

 

동의보감을 참고하여 재 정리한 글임을 알려 드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