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텃밭이야기/2019약초텃밭

(버섯재배) 칡느타리버섯 종균배양 2일차 모습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19. 5. 8. 08:46





칡느타리버섯 종균배양

 

칡느타리버섯에 대한 전화문의 무조건 사양 합니다.

저도 배우는 시험생이고 초보라 아는것이 없습니다. 


58일 수요일

어버이날 이네요.

부모님 은혜에 늘 감사 하는 마음이기에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가보지 않은 미지의 세계는

알 수 없는 곳이기에 늘 두렵고 또한 설레임이 많습니다.

여러 번의 실패를 경험하면은 감정이 더 복잡하고 미묘해 짐니다.

지난 3년여 동안 간간이 시도하여 실패를 했기에

칡느타리버섯을 다시 시작하면서

하루하루가 긴장의 연속이고

때로는 잘 자라는 종균모양의 변화에 기뻐하면서도

한편으로 불안한 마음에 조마조마 합니다.

 

답답한 마음이지만

어디 물어 볼 곳도 없고

그래서 급하게 책하나 구입하여 들여다보니

너무 이론적으로 치우친 감이 많고

나름 열심이 적어 놓았지만 초보에게는 너무 힘든 어려운 이야기이네요.

그래도 피가 되고 살이 될려니 싶어 읽고 또 읽고 반복해서 보다보니

어렴풋이 조금은 이해가 가고 과거 실패한 이유가 나오네요.

버섯 재배는 사계절이 다르고

재배하는 사람의 성격에 따라 다르고

그래서 자기만의 맞는 스타일을 찾아야 겠습니다.

등산을 가다보면 정상으로 가는 길은 여러 가닥 입니다.

이리가도 되고 저리가도 되지만

등산길 선택은 본인의 선택에 따라 다르겠지요.

등산길처럼 버섯 재배도 다 다양합니다.

열심이 하다보면 나름 내게 맞는 방식이 생기겠지요.

책을 보면서 아주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아주 조금......

 

하루에 두 번 종균을 들여다 보다.

궁금하기도 하지만 칡무거리에서 나오는 가스를 순환배출 하기 위해

칡느타리버섯균사박스를 들여다 봅니다. 검정비닐을 열는 순간 가스가

순간적으로 확 올라오지만 그 냄새는 밀가루 냄새가 아닌 칡무거리 발효냄새 이네요. 일주일 정도 더 지나야 밀가루 냄새 같은 느타리버섯 냄새가 진동을 하리라 생각해 봅니다.

느타리균사가 잘 자라고 있습니다. 오전이 다르고 오후가 다르네요.

변화하는 모습을 후일에 참고하여 개선하고자 수시로 카메라에 담습니다.

버섯균사가 퍼져나가는 모습이 정말 빠르네요...그리고 보니 산에 송이와 능이버섯 할때 생각이 나네요. 한달 정도 안에 송이와 능이가 나는 이유를 알것 같습니다. 기온과 습도만 맞으면 이렇게 버섯이 자라는 구나 싶습니다.

버섯 재배를 통해서 새삼 자연의 숭고함에 생명력에 감탄을 합니다.

 

옆에서 와이프가 잔소리를 하네요.

하루에 두 번정도 칡느타리버섯을 들여다 보니

와이프가 그렇게 궁금하냐고...

왜 자꾸 들여다 보냐고....잔소리를 합니다.

아마도 내가 버섯상태가 궁금해서 들여다 보는 줄 아는가 봅니다.

어린버섯 균사가 자라도록 가만이 두지

자꾸 들여다보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가 봅니다.

 

“...궁금한 것도 있지만

하루에 두 번 칡무거리에서 나오는

가스를 배출해 주기 위해서...“

 

이야기를 해 주니 조금은 일리가 있다 싶어 수긍을 합니다.

너무 밀폐하면 혐기성발효라 가스도 생기지만 잡균이 생길 가능이 있어

호기성성장을 위해 아주 가끔식 공기를 순환 시켜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봅니다.

 

갑작기 추워진 날씨에...

그동안 한여름 같은 날씨를 보이다가

어제부터 너무 추워서 걱정이 됨니다.

급하게 보온덮개를 가지고 와서 버섯균사박스를 덮어 줌니다.

이렇게 하면 약간의 보온이 되어 23도 정도는 유지 되겠지요. 혹시 몰라 한낮에 온도가 높아 25이상이 되면 바로 보온이불을 치워야 합니다.

버섯균사가 너무 낮아도 안 되고 너무 높아도 안된다 합니다.

온도와 습도관리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칡느타리버섯 균사배양과정


주변에 칡느타리 하시는 분들을 보니

그냥 감으로 버섯 재배를 하는지라 미진한 부분이 많아

버섯재배 관한 책을 구입하여 들여다 봅니다.

내용이 조금 어럽지만 자꾸 보다 보니 조금은 이해가 감니다.



느타리버섯 균사 성장

2일차 모습 입니다.

이렇게 빨리 자랄줄은 전혀 몰랐고

또 이렇게 많이 자랄줄은 몰랐습니다.

기뻐서 소리를 지를 뻔할 정도로 많은 균사가 보입니다.







첫날 시작과 2일차 비교

어때요.

확실이 차이가 보이지요.

이렇게 해서 버섯이 나온다 하니 신기 합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정성을 다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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