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텃밭이야기/2018약초텃밭

10월 19일 김장용 배추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18. 10. 20. 18:54




김장용 배추

 

작년에 너무 일찍 심어서

김장철과 맞지를 않아 마음 고생한 생각이 있어

올해는 조금 늦게 심었더니....

이 또한 마음이 많이 쓰이네요.

 

다른 집의 배추는 이미 알이 차고 있지만

제 배추는 인자 포기를 형성하고 알은 찰 생각을 안 하네요.

가만이 있으면 저절로 알아서 배추가 알이 차지겠지만

왠지 마음이 불안하고 조급해져 안절부절 합니다.

그래서 가급적 밭에는 안 갈렬고 합니다...

 

농약을 안 칠렬고

한랭사라는 방충망을 덮어 좋았지만

작은 기어 다니는 여치 같은 것이 가끔은 알을 놓아서

새파란 배추벌레가 아닌 검고 작은 애벌레가 있네요.

손으로 잡아주고 있지만

자연은 늘 새롭게 많은 것을 알게 해 주네요.

통상 새파란 나비벌래만 있는 줄 알았는데

까만색의 애벌레가 있음을 알았습니다.

 



김장용베추

배추가 이만큼 자랐습니다.

하루하루가 다르게 자라네요.

올해는 저의 가족 먹을만큼만 했습니다.







배추 한포기씩 

단체사진보다

독사진이 더 보시기 좋을것 같아 담았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많이 자란 배추모습에 마음이 든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