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텃밭이야기/2018약초텃밭
3월 27일 텃밭 땅 깊이갈아주기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18. 3. 28. 10:09
텃밭 갈아주기
땅심이 좋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연약한 식물뿌리가 잘 자라도록
땅을 부드럽게 하고 영양가를 뜸뿍 주어야 합니다.
오늘은 텃밭을 가꾸기 위해 무거운 쇠스랑으로 땅을 갈아엎었습니다.
약초건강원에서는 나오는 약초건지가 많아서 인가
수시로 지렁이가 나오고 굼뱅이가 나오고....
보기에는 징그럽지만 땅은 그만큼 기름진다는 이야기라 좋습니다.
깊이갈기를 하면
신기하게도 새들이 귀신같이 알고 찾아옴니다.
뒤빈 땅에서 나오는 벌래,지렁이,굼뱅이로... 배 터지게 먹네요.
처음에는 인간을 경계하다가
내 작업에 의해 먹이가 자꾸 나오니 대담하게 내 발빝까지 덤비네요.
흙을 가까이 하면서 느끼지만
정말 자연이 주는 친밀감은 황홀함니다.
과도한 노동은
당분을 당기게 합니다.
진한 커피한잔에 피로한 육신이 풀림니다.
약초꾼이 약초물을 먹어야 하지만 이렇게 힘든 노동에는
달달한 커피가 도움이 됨니다.
집에 와서 손바닥이 욱신거려 살펴보니
이렇게 양손으로 물집이 여러군데 잡히고
이중 사진에 나오는 것 두개만 올려 봅니다.
힘든 노동을 말해 주는것 같습니다.
약초구입
전화 상담 환영 합니다.
올해는 칡즙을 많이 해 놓았습니다.
작년에 일찍 칡이 매진되어 단골분들에게 제때에 못드려 죄송해서
올해는 일찍감치 칡을 해서 넉넉하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