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텃밭은 내 마음의 수양하는 곳!
농작물을 키우면서 마음을 수양한다.
농촌에서 태어나
농촌에서 자랐지만
농사일이 힘든다고 나의 아버지는 농사일을 못하게 하시어
나는 촌놈이지만 농사를 잘 모름니다.
촌집에 마당이 넓어
뭘할까 생각을 하다가
재작년부터 억지로 땅을 쪼아내어
거름주고 땅심을 살리고 하여 농작물을 키워보니
생각만큼 잘 되지를 않습니다.
어릴적 어께너머 아버님이 하신 것을 기억해내 따라 해 보지만
농사는 기술이라 생각만큼 잘 되지를 않네요.
촌집의 좌우로 있는 밭농사 하시는 분들 보니
비료주고 농약치고....아무튼 내 눈에 안 좋은것 다 해주니
정말 내가 봐도 감탄할만큼 농작물이 병충해 없이 잘 자라네요.
거기에 비해 내 농작물은 비료와 농약을 안쳐서...
정말이지 떡잎만 생기다 말아버리네요.
텃밭이라 생각하고
작은 힘이나마 내 손으로 농작물을 조금 해 먹고자 했지만
제되로 자라지 못하고 모양도 나지를 않아 고민하게 합니다.
집사람 다 못 먹는다고 버리라 하여 혼자서 아까워 먹고 있습니다.ㅎㅎ
그런데 모양은 이런데 맛이 정말 죽여 줌니다.
집사람도 처음에는 쳐다 보지는 않다가 맛을 보고는
너무 맛 있다고 이제는 혼자서 매일 먹고 있네요.
농약 안치고 비료 안주어 모양은 없지만 맛은 일등입니다.
작년에 경험이 좋아
올해도 이렇게 몇가지 우리식구들이 좋아하는 것을 심었습니다.
사진을 보면서 하나하나 뭘 심었나 보겠습니다.
열무파종
작년에 농작물 심어 맛과 향을 본 집사람이
열무도 심어 보라하여 힘이 생겨 열무종자를 파종했습니다.
소독처리된 종자를 심어야 병충해도 적고 잘 자라기에 종묘사에서 구입했습니다.
한 봉지에 1,000~4,000원까지 다양하게 있어
비싼것이 좋겠지 싶어 초보농군이 겁없이 4,000원짜리 심었습니다.
실력이 없어니 종자라도 좋아야 하겠지요...ㅎㅎ
고추,오이,가지,토마토 묘종이식
텃밭으로 하는 일이라
씨앗을 직접 파종하지 않고 이렇게 묘종을 구입하여 이식작업 했습니다.
고추심은 자리는 원래 엄나무를 심었지만 땅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서
엄나무는 가장자리로 옮겨 심었습니다.
기술도 없는데 옮겨진 엄나무 40그루는 잘 자라고 있네요.
나는 약초꾼이라 아무래도 식물하고는 친한듯 잘 자라주네요.
고추와 오이,가지,토마토를 우리 식구 먹을만큼 심었습니다.
텃밭하시는 분들은 땅이 작아서 촘촘하게 심는 경향이 있는데
그러면 농작물이 햇빛을 못 받아 잘 자라지 못합니다.
전 과감하게 공감을 충분이 주어 심었습니다.
이사한 엄나무도 잘 자라 주고 있네요^^
기존의 도라지와 향기로운 방아나물도 더덕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섬부지깽이나물
섬쑥부쟁이가 표준어 이지만 전 지방말이 더 좋아라 합니다.
그냥 부지깽이라 부르겠습니다.
지난번 산행시 제 부지깽이 자리가 아작나서
이 참에 섬부지깽이나물를 10평정도에 심었습니다.
올해는 그냥 키우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수확을 할수 있겠지요.
이 정도면 우리식구 한철은 먹을수 있습니다.
주변에 자연적으로 자라고 있는 이산가족인 부지깽이도 다 모이게 하였습니다.
사실 여기는 매화나무 아래로 예전에는 풀밭이었지만
이참에 제가 다 풀 제거하고 부지깽이 밭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어성초
3년전에 5뿌리로 시작한 어성초시험재배
이제는 많은 식구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올해 많이 늘어나면 분가하여 2평정도 땅 일구어
어성초식구들 이사 할까 합니다.
어성초와 사촌관계인 삼백초도 함께 심어 사이좋게 자라도록 해야 겠습니다.
작년에 모발에 좋다하여 한창 인기를 얻은 어성초....
상처시 생선비린내가 지독하게 나는 신기한 약초 입니다.
찰옥수수 이식작업
이 새상의 모든 아빠들은 딸 바보라 합니다.
다 큰 제 딸이 가장 좋아하는 옥수수를 엄청나게 심었습니다.
작년에 제가 음달에 심는 바람에 수확량이 적어 제딸에게 점수 깍이어
올해는 햇빛좋은 매화나무옆에 잘 심어 놓았습니다.
올해는 작년에 까 먹은 점수 곱배기로 만회 할수 있을 것 입니다.
약초건강원에서 나오는 찌꺼기를 수시로 옥수수 사이에 거름되게 뿌려 줌니다.
생것이 아닌 한번 삶은것이라 독가스는 나오지 않아 식물성장에 지장이 없을것 입니다.
집사람은 한꺼번에 심지말고 사차를 두고 나누어 심어라 하지만
농사를 내 마음되로 하는것이 아니라서 그냥 하루만에 다 심었습니다.
왜당귀
이번에는 아들이 좋아하는 당귀입니다.
채소를 유난히 좋아하는 아들이 제일 즐겨 먹습니다.
왜당귀도 기존에 있는것과
이번에 새롭게 묘종작업한것까지 약 50포기가 자라고 있습니다.
다년생이라 매년 잘 자라 주는 향기로운 작물 입니다.
쌈해서 식사할때 한 잎씩 겉들여 먹어면 황홀합니다.
텃밭전경
땅은 120평정도 것으로
이중 100평정도 밭으로 일구어 이용합니다.
밭은 작지만 농사에 필요한 공구는 다 있어야 하네요...ㅠㅠ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안쪽에는 수세미오이와 쪽파,피마자도 자라고 있습니다.
백하수오50포기와 구기자 20그루도 자라고
왕보리수 5포기와 적하수오도 자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니 너무 잡다하게 많이 심었네요.
상추와 치커리와 쑥갓도 자라고 있고.....
과실수로는 감나누 10그루,매실나무 12그루,대추나무 2그루,복숭아2그루가 있고
그냥 나물용으로
엄나무 50그루, 두릅 5그루,오가피5그루,가시오가피5그루,뽕나무 3그루가 있습니다.
그냥 손길업이 막 자라는 개똥쑥은 지천으로 자라고 있습니다.ㅎㅎ
이렇게 나열 해 놓어니
무슨 종합농장 같네요.
실지 아주 작은 텃밭입니다.
저는 여기서 직접 몸으로 괭이질하여 약초와 농작물을 조금 키우고 있습니다.
주로 산애서 자연산으로 약초와 산나물을 하지만
산에 갈수 없는 날에는 여기서 몸과 마음수양을 위해
잡초가 무성한 내 마음속에 번뇌를 치우기 위해 이렇게 도량처로 여기를 일구고 있습니다.
약초하는 사람으로 늘 마음을 정갈이 하고 수양하는 자세로 산을 만나야 합니다.
오늘도 저는 이 도량처에서 열심이 수양을 했습니다.
100평남지 텃밭이 내게 좋은 도량처라 좋습니다.
약초구입 전화상담 및 방문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