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텃밭에 자라고 있는 작물 전지작업하기
농사도 기술입니다.
6월 8일 수요일
오후에
지나가는 소낙비가 강하게 내리어
사전에 약속된 모임이 취소되어 버렸습니다.
약속취소로 여유시간이 되어버린 시간에 텃밭에 갔습니다.
농작물은 고급기술
나는 분명히 농촌태생으로 촌놈입니다.
어릴적 어마어마한 농사를 짓는 농부의 아들로
밭일과 논일을 많이 도와 드리고….
내따나 내가 농사짓는냥 보람을 가진적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농작물을 키우는데 자신이 있었는데…..ㅠㅠㅠ
실지 텃밭한다고 해보니
어럽소 이것 그냥 되는 것이 아니네요.
농작물하나하나가 기술이고 그것도 고급기술이네요.
어릴적 내가 한 것은 흉내만 낸 왕초보이었습니다.
부모님 하시는 것 쉽게 본 것임을 이제서야 깨닭았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농사기술….내가 직접 해보니 어럽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시 시작합니다.
요즘은 정보화시대 입니다.
본인만 노력하면 어디서든 좋은 정보를 많이 얻을수 있습니다.
책을 보고 인터넷을 뒤지고 직접 현장에서 자문을 구하고…..
이렇게 외부에서 기술을 습득하니 조금은 자신감을 얻었지만
결국은 농사는 내 기술인 것 같습니다.
스스로 노력해서 자신에게 맞는 기술을 익혀야 하는 것 같습니다.
대학의 학문처럼 정답이 없어 다들 제각각이라 이것이 최고기술은 없네요.
초보의 좌충우돌 실수만 계속 이어짐니다.
올해는 이렇게 조금씩 배워가는 한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멧돌호박
어릴적 기억으로는 그냥 놔두면 자라는 것 같은 호박이
순지르기를 해야 좋은 호박을 많이 얻을수 있다 합니다.
정말 그런가 순지르기 해 봅니다.
->어미손은 자르고 튼튼한 아들손 두 줄기만 키우는것 이람니다.
지난번 심은 엄나무가
잘 자라고 있습니다.
올해는 이렇게 자라다가 내년부터는 엄청나게 빨리 자란다 하니 기대해 봅니다.
엄나무순을 좋아하는 우리식구들 생각에 심은것입니다.
전지작업한 매실나무
내가 좀 심하게 한것 같습니다.
수년째 방치하다시피 한 매실나무가 너무 엉망이라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미련없이 과감하게 정리해 주었습니다.
속은 다 시원하지만 너무 심하게 한것 같아 좀 찜찜합니다.
거름포대에 흙을 채우고
요것을 특별한 용도에 사용하고자 합니다.
이것의 용도가 뭔지 아시는 분 계신지 궁급합니다.
호박전지작업 전후 모습비교
호박잎이 6장이 보일 무럽에
호박전지작업을 했습니다.
어미순을 자르고 아들손 두개를 키우기 위함입니다.
사진중 위사진은 순지르기 전이고 아래사진은 순지르기 후 4일째 되는 모습입니다.
(노랑은 어미순,화살표는 아들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