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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병풍취 대박산행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14. 5. 5. 23:07

 

병풍취 대박산행 

5월 3일 토요일

운연진과 산행을 하려다

사정이 있어 취소하고 있다가

집안에서 어찌할까 생각하고 있자니

남파팀팀장이신 미남부처(이하 미부님)님이 고향산에 가자고 하네요.

특별히 산나물이 있거나 아는것이 아니지만

개척산행 겸 해서 겸사겸사 가자고 하여 나선길.....

결과적으로 완전 대박산행을 이루었습니다.

오랜 산행 경험으로 있을만한곳을 선택하고 집중해서 올라가보니

생각이상으로 다양한 고급산나물이 널려 있네요.

좋은 산행지를 둘러보고 대박한 산행을 소개해 봅니다.

 

바람이 많이 부네요.

길가에 아카시아 꽃이 예년에 비해 빨리 피는것 같은 날에

남파팀 팀장님과 단 둘이서 미부님 고향산천을 둘러 보네요.

입구부터 고급산나물이 보이고

시간이 없어 무작정 높은고지로 올라 갔습니다.

높은 그 곳에 뭔가 있을것 같은 생각에.....

참당귀도 보이고 산갓,곰취,병풍취,박쥐나물,어수리나물이 군락을 이루고 있네요.

요즘 산에 오르면 다양한 산나물을 보는지라

산에 오른 재미가 좋습니다.

 


 

산갓

톡쏘는 맛이 일품이라

물김치로 담아 먹는 고급재료가 많이 있네요.

너무 늦은것 같아 구경만 하고 올라 감니다.

모양이 바위취를 닮았지만

자세히 보면 다름을 알것 입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병풍취 입니다.

먹기에 알맞게 자라 있네요.

동네 원주민들은 이것을 보여 주니 먹지 못하다고 하거나

이보다 더 좋은 고급나물이 있거늘 이것을 뭐하러 하나고 핀잔을 주시네요.

동네마다 지방마다 다르다지만 이 고급나물을 안 하는 동네도 있네요.

제가 억지로 나누어 드릴려고 해도 맛없는 나물이라고 사양하시네요...ㅎㅎ

 

 

참당귀

참당귀도 제법 많이 있네요.

전 당귀보다 병풍취에 마음을 빼앗겨

당귀는 안했습니다만 미부님은 당귀를 많이 하시네요.

얼마나 했는지 나중에 내려올때 엉금엉금 기다시피 하네요.

적당히 하지 했지만 당귀효소를 꼭 담겠다고 하면서 무리를 하십니다...ㅋㅋ

(작년 내가 담은 당귀효소맛에 빠져서....그런것 같습니다.)

참당귀는

이렇게 분기점인 곳에

보라색의 무뉘가 없습니다.

이와 달리 개당귀는 분기점에 무뉘가 있어 구별이 쉽게 됨니다.

박새

독초입니다.

예전에 시험삼아 조금 씹어보고

혀가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 하루동안 고생을 한 독초입니다.

곰취

ㅎㅎ 곰취도 인사를 합니다.

오늘 아주 기분이 붕붕 날아 가는 날입니다.

곰치는 이렇게

줄기에 U자 홈에 듀줄기의 보라색 줄이 선명하게 있습니다.

이 보라색의 두줄이 보이면 곰취이고 안 보이면 동의나물(독초)이니 하지 마세요.

 

곰취가족들이 단체로 인사를 합니다.

 

 

박쥐나물

높은 산에 곰취가 있고

병풍취가 있어면 박쥐나물도 있습니다.

전 박쥐나물향이 너무 강해서 안하지만

좋아 하시는 분들은 매우 좋아 하십니다.

인자 어리게 자라고 있네요.

다음달에 오면 잎장 하나가 내 키만하게 자람니다.

박쥐나물은

잎자루에 이렇게 날개가 있어 바로 구별이 됨니다.

 

적작약

산에서 자라는 자연산 작약입니다.

잎이 3개의 가지에 3갱의 잎이 달려 일명 3지 9엽이라 부름니다.

 

못말리는 미부님의 결과물

적당히 하래도 당귀효소 담는다고 엄청 했네요.

베낭에는 당귀로 채추고

마대 자루에는 병풍취로 한가득 했네요.

저걸 짐어지고 내려오다니...대단한 체력입니다.

집에와서

병풍취를 풀어보니 어청나게 했네요.

내가 산행을 오래 했지만 이렇게 병풍취를 많이 해 본적은 없는것 같습니다.

이것도 현지에서 일부만 골라 했건만 .....

다음을 위해서 조금씩 솟아 온것 입니다.

곰취수학물

엄나무순

음지라 그런지

분명히 완전히 피어 억센것 같은데

막상 만져보니 부드러운것이 매우 좋은 최상의 상품이네요.

병풍취 줄기

잎은 쌈용으로 식용하고

줄기는 짱아찌로 할려고 따로이 분리정리했습니다.

 

어수리

고급나물중에 하나인 어수리도 조금 했습니다.

병풍취를 살짝기 데쳐서

젓갈에 쌈해서 먹어 보니 ㅎㅎ 기가 막힘니다.

이제 고급나물도 했고

올해 산나물은 서서히 정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산야초건강원

자연산약초채취전문 참살이(김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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