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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묵은 해를 보내면서.....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14. 12. 31.

 

2014년 묵은 해를 보내면서......

 

토산동 회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토산동 문지기 참살이(김용철) 입니다.

 

오늘은

금년도 마지막 날 입니다.

매년 이날이면 한해를 돌아보고

잘한것은 뭐이고, 못한것은 뭐이고를 생각해보고 반성해 봅니다.

그리고 올해를 거울삼아 신년에 계획을 만들고 수정하기도 합니다.

 

제가 가만이 있는 성격이 못되어

이리저리 일을 쫓아 다니다 보니 생각보다 토산동활동이 저조한 한해 였습니다.

->제 따나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막상 이렇게 정리해 보니 의외로 활동이 많이 저조했네요.

버섯교육과 실습산행을 빼 먹고,약초이론교육은 했지만 실습산행은 하지도 못했네요.

다른 일반 모임은 그런되로 한것 같지만....옥에 티가 되어 버렸습니다.

지금 제가 하는 일이 직장일,건강원일,건강상담일,가정일,카페지기일,인터넷글작성일,약초작목반일.......

여기에다가 산나물과 약초이론강의까지 있어니....좀 바쁘네요.

이론과 실습강의는 강의2주전부터 어떤날은 한달전부터 준비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년 12달 중에 대충하는 것 별로 좋아 하지 않아 내가 할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한 모습으로 보여 주고 싶어 하다보니 늘 바쁘게 살아 가네요. 다행이 내가 좋아서 하지 안 그려면 벌써 몇개 활동은 접었을 것 입니다.

이러다 보니 몇군데 행사를 못하게 되었네요....

 

이제 저의 구광자리는 하나두 없습니다.

->매년 산나물과 약초자리를 정모나 행사용으로 제공 오픈하다보니

이제는 저의 구광자리는 하나두 없습니다. 시간이 있어 홀로 산행을 해서 만들어야 하지만

토산동의 각종모임이나 제 개인적인 일로 개척산행은 엄두가 나지를 않네요.

이러다 보니 점점 제가 행사나 모임에 힘이 부침니다.

행사나 모임시 오시는 분들은 잔뜩 기대를 가지고 올것이 분명한데 하나두 건지는 것이 없어

그저 보여주기식 생생내기식 모임이 되어 마음을 상하게 할까봐 걱정되어 행사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지기님 산행시 저도 좀데려가 주세요

->하루에도 어떤날은 3~5통정도 전화가 오고,어떤날은 1통정도 문자나 쪽지가 옴니다.

산세를 볼줄 알아 허탕치는 날 없이 산행시마다 좋은 소식에 산행기를 보시는 회원님들이

산에 가고파 산행동행을 요청하시는 것 입니다.

마음이야 가고픈 사람들 다 데려가고 싶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한번쯤 가신분들은 아실것 입니다.

산행이 엄청 빡시고 먹을것이 너무 없다는것을......

저와 매번 가시는 동료들은 이런 저간의 사정을 알기에 부담이 없지만 어쩌다 한번씩 오시는 분들에게

대박아니면 쪽박인 개척산행에 안내할수 없잖아요?

그러면 어럽게 저혼자 개척한것이 아닌 산행지를 제 독단적으로 공개해야 합니다.

지기로서 괴롭고 힘든 순간입니다.

어럽게 자리개척한 동료분들에게 너무도 미안하고 죄송하지요.

그래서 하루에도 몇통의 산행동행 요청이 있어더 같이 해 드리지 못합니다.

아울러 같이 갈 산행지도 없구요.

하여 산행요청이 있어도 같이 갈수가 없습니다.기존 동고동락하신 분들도 있어 그분들에게 양해를 구하거나

아니면 저 혼자 별도로 요청하신 분을 위해서 산행 안내를 별도로 해야 합니다.

직장일을 하는 나로서는 유일하게 쉬는날이자

약초를 할수 있는 날인 일요일을 요청하시는 분들 마다 다 받아 들여 갈수는 없습니다.

건강원을 하면서 필요한 약초도 채취해야 합니다.

기존 저와 동고동락을 하신분들은 알아서 다니면서 채취해서 하산하여 제 차에 두고 감니다.

동고동락 하신분들은 약초를 해서 가지고 가는것 보다 내게 필요한 약초를 해서 차에 두고 감니다.

 

지기로서 여러분들에게 부탁합니다.

->이제는 저도 좋은 구광자리는 다 오픈되고 없습니다.

이제는 여러분들이 저에게 좋은 자리 안내를 부탁합니다.

토산동은 지기만 산행 안내하고 자리 공개하고 .......하는 곳이어서 곤란합니다.

내가 하나 얻어면 하나를 드릴줄 알아야 합니다.

지금껏 저는 토산동에서 오래동안 산행을 했지만 한분도 제게 자리를 제공하신 분은 못봤습니다.

늘 아쉽고 서운 했습니다.

저와 같이 어럽게 동고동락하신 분들자리까지 내가 지기라는 이유로 다 공개를 해서 동고도락하신분들에게

미안함에 이제는 같이 개척가지는 말도 못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십시일반으로 한분씩만 제게 좋은 산행지를 안내해 주시면 아마도 평생을 산행을 갈수 있습니다.

토산동회원이 약 800명에 10%인 80분만 제게 한개씩 자리를 제공해 준다면 ....아마 바램이자 꿈이겠지요.

 

토산동은 분명 정이 있고 따뜻한 곳입니다.

->올해도 그래지만 토산동은 회원님들에게

실질적이고 도움이 되는 길로 가고 안내 할것 입니다.

제가 노력하고 운영위원님들이 노력을 할것 입니다.

이에 일반회원님들도 노력을 해 주셔야 합니다.

토산동에 구경꾼으로 ....내가 필요한것만 하겠다 하시는 분들은 사양하겠습니다.

활동력이 있는 분들은 특별모임시 그에 대응하는 혜택도 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진취적이고 활동적인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이제 몇시간 뒤면

새로운 해인 2015년이 시작 됨니다.

새해에는 약초작목반구성과 산삼작목반이 형성될것이고

나물과 약초 스터디그룹도 만들어 볼 작정입니다.

이 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모임을 많이 활성화 시킬 생각입니다.

아울러 좋은 구광자리는 없지만 토산동이 존재하는 이상 매년 정기적인 산행을 계속해서

회원여러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것도 약속합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좀더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토산동문지기 참살이(김용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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